중동전쟁에 한미동맹까지…이재명 대통령, 입 열까
2026-09-11 08:27

여야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첫 질의자로 나선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한일 외교를 놓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임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대일외교는 큰 틀에서는 같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친일외교·굴욕외교’라는 취지로 비판했던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 있나. 외교는 신뢰인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외교를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미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코리아 패싱’ 논란과 한미동맹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외교당국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이달 안에 외교장관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 간 외교장관 회담도 지속적으로 있었고, 이달 내에도 있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동맹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조 장관은 설령 그런 시각이 존재하더라도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북미정상회담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면서 청와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이르면 추석 연휴 전에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국내외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국민 소통 가능성도 언급했다. 성 수석은 파병 문제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형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내부 결정이 이뤄진 뒤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역시 정부가 풀어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정부는 오는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대미투자와 관련한 비공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현안이 동시에 쌓이면서 여권 안팎에서는 추석 연휴 전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국민에게 제시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연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갑작스러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예정됐던 메가데스를 첫날 무대에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가데스는 당초 예정된 둘째 날 공연에 더해 첫날까지 이틀 연속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특히 메가데스는 은퇴를 앞둔 전설적인 스래시메탈 밴드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았다. 부산을 찾은 메가데스가 예상하지 못했던 첫날 공연까지 맡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덕분에 부산록페는 갑작스러운 헤드라이너 취소라는 변수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첫날 공연에는 다양한 록 밴드와 팬들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리도어는 관객으로 가득 찬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부산 지역 밴드인 밴드기린은 웨이브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삼락스테이지에서는 로맨틱펀치가 무대 좌우를 활용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역시 부산 관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힘찬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각 밴드의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손을 흔들며 현장을 즐겼다.공연 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히든스테이지에서는 ‘부락 노래자랑’과 ‘부락 대운동회’ 등이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록페 사전 행사인 ‘로드 투 부락’의 기록을 전시한 ‘로부락존’도 운영됐다.현장 곳곳에서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상어 ‘부캉이’를 떠올리게 하는 상어 인형탈도 등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객들은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 현장을 즐겼다.첫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메가데스의 무대에는 많은 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보컬 데이브 머스테인은 65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공연을 함께했다.현장을 찾은 20대 관객 장모 씨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불참으로 축제가 위기를 맞는 것 같았지만 메가데스가 이틀 연속 공연에 나서면서 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또 축제 운영진이 상황에 대응해 공연을 무사히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첫날 헤드라이너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시작된 변수는 메가데스의 이틀 연속 공연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부산록페는 예정됐던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지만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첫날 축제 일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