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딱이네”…한우·사과 싸게 산다

2026-09-10 10:42


사과와 한우, 오미자 등 전북 장수의 대표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공연까지 마련돼 가을철 가족 나들이 장소로 꾸며졌다. 

 

장수군의 ‘한우랑사과랑축제’는 10일 의암공원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며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중심은 장수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한우마당’에서는 품질 좋은 장수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 한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장수의 대표 먹거리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과마당’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수 사과를 판매한다. 홍로 사과를 비롯해 여러 품종을 비교해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레드푸드존’과 ‘향토음식거리’에서는 장수의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여러 메뉴를 선보인다. 장수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단순히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음식으로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어보는 ‘레드푸드 요리 만들기’가 진행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장수 농산물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찰음식 장인 정휴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도 준비됐다. 참가자들이 사찰음식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보물찾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레드푸드를 찾아라’가 마련돼 아이들이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개막을 기념하는 축하 콘서트에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대학가요제의 추억을 되살리는 ‘대학가요제 리턴즈’ 무대도 관객을 만난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공연도 이어진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를 통해 장수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직접 보고 사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와 오미자 등 장수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장수의 대표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3일까지 의암공원에서 계속된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부산록페 헤드라이너 돌연 취소…메가데스가 구했다

연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이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갑작스러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예정됐던 메가데스를 첫날 무대에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가데스는 당초 예정된 둘째 날 공연에 더해 첫날까지 이틀 연속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특히 메가데스는 은퇴를 앞둔 전설적인 스래시메탈 밴드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았다. 부산을 찾은 메가데스가 예상하지 못했던 첫날 공연까지 맡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덕분에 부산록페는 갑작스러운 헤드라이너 취소라는 변수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2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첫날 공연에는 다양한 록 밴드와 팬들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리도어는 관객으로 가득 찬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부산 지역 밴드인 밴드기린은 웨이브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삼락스테이지에서는 로맨틱펀치가 무대 좌우를 활용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그린스테이지에 오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역시 부산 관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힘찬 공연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각 밴드의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손을 흔들며 현장을 즐겼다.공연 외에도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히든스테이지에서는 ‘부락 노래자랑’과 ‘부락 대운동회’ 등이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록페 사전 행사인 ‘로드 투 부락’의 기록을 전시한 ‘로부락존’도 운영됐다.현장 곳곳에서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상어 ‘부캉이’를 떠올리게 하는 상어 인형탈도 등장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객들은 인형탈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축제 현장을 즐겼다.첫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메가데스의 무대에는 많은 록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보컬 데이브 머스테인은 65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공연을 함께했다.현장을 찾은 20대 관객 장모 씨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불참으로 축제가 위기를 맞는 것 같았지만 메가데스가 이틀 연속 공연에 나서면서 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또 축제 운영진이 상황에 대응해 공연을 무사히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첫날 헤드라이너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시작된 변수는 메가데스의 이틀 연속 공연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부산록페는 예정됐던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지만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첫날 축제 일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