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 선출.."협치 강조"

2024-05-03 15:27

민주당의 22대 국회 원내대표로 박찬대 의원을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효과적인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단독 후보로 찬반 투표를 거쳐 원내대표로 뽑혔는데 이번 선출은 당사에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당선 후, 이 대표와 함께 국민의 효능감을 높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팥죽 리스'에 '팥알 키링'까지…올해 동지, 절대 놓치면 안 될 '인싸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2일 동지를 맞아 ‘안녕 2025년! 동지팥티’라는 재치 있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팥죽과 팥떡으로 상징되는 동지에 신나는 파티(Party)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서울 본관과 파주관에서 각각 날짜를 달리해 열리며, 동서양의 세밑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는,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불리며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올해 동지는 특히 음력 11월 10일 안에 드는 ‘애동지’로,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팥죽 대신 팥떡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본관에서는 동짓날 당일인 22일,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오촌댁에서 동지고사를 지내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박물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은율탈춤 공연의 신명 나는 춤사위로 한 해의 남은 액운을 시원하게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팥죽 리스 만들기’와 진짜 팥알을 넣어 만드는 ‘액막이 팥알 키링 만들기’ 등 특별한 공예 체험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서울 본관에 앞서 파주관에서는 오는 20일, 동지와 크리스마스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동지와 크리스마스가 만났을 때’ 행사가 먼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붉은색’과 ‘복’이라는 두 문화의 공통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어른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새 버선을 지어 올리던 동지의 ‘동지헌말’ 풍속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결합한 ‘반짝 버선 오너먼트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동양의 버선이 서양 명절의 상징물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하며 두 문화 속에 깃든 공통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로 다른 문화권의 겨울 명절을 비교 체험하며 그 속에 담긴 보편적인 가치를 발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팥의 붉은색으로 액운을 쫓는 동지와 산타클로스, 장식 등으로 붉은색이 상징이 된 크리스마스, 그리고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기 때문이다. 박물관 측은 "기념하는 방식은 달라도 붉은색, 복, 새로운 시작이라는 공통된 상징이 두 문화에 이어지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동지팥티’가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