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들, "방탄 방패막이 언플 그만해"

2024-05-03 15:00

2017년 빅히트 뮤직 협박 사건의 판결문이 공개되면서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음원 사재기 의혹이 재차 불거져 팬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현재 문체부에 방탄소년단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격화되고 있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아미들의 불만은 소속사로 쏠리고 있다. 

 

하이브 사옥 앞에는 방탄소년단을 지지하는 근조화환 시위와 트럭 시위가 3일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당분간 팬덤의 불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미들은 방시혁과 박지원 대표가 하이브의 대내외 부정적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며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믿고 보는 배우' 총출동…연극 '마트로시카',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대박 예감

명보아트홀 3층 라온홀에서 연극 '마트로시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작품은 쉴 새 없이 까도 까도 새로운 인형이 나오는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파고들수록 새로운 웃음과 페이소스가 터져 나오는 대학로식 코미디의 진수를 예고하며 연말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마트로시카'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며 당장 내일의 생계조차 막막한 한 영세 극단의 처절하면서도 눈물겨운 분투를 그린다. 늘어나는 빚더미 속에서도 "공연만큼은 반드시 올려야 한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똘똘 뭉친 단원들과 극단 대표의 이야기는 웃음과 짠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가로서의 자존심과 현실적인 생존 문제 사이에서 고뇌하며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통해, 공연계의 현실을 유쾌하게 꼬집는 동시에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건넨다.이번 공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온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합류다. 극단을 이끌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는 대표이자 연출가 '남동진' 역에는 말이 필요 없는 '신스틸러' 윤제문과 정석용, 그리고 대학로의 베테랑 유용이 트리플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의 짠내 나는 리더를 선보인다. 여기에 허동수, 김진석, 송민주가 '궉용준' 역을, 채승혜, 여신영, 윤감송이 '전사라' 역을, 임승요, 이진홍, 최소연이 '나화영'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한다. 또한 김낙연, 홍승범, 공민규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힘을 보태며, 서홍석 작가의 탄탄한 대본 위에 최해주 연출의 감각적인 윤색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제작사 잡.담 측은 이번 공연의 백미로 꾸밈없고 진솔해서 더욱 강력한 'B급 감성의 웃음'을 꼽았다. 정제되거나 세련된 웃음이 아닌, 날것 그대로의 상황과 캐릭터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예측불허의 코미디가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웃음 폭탄'을 안겨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웃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연극 '마트로시카'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