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밤,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의 아름다운 축제
2024-05-06 10:54
올해의 첫 번째 유성우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지난 1월 관측되었으며, 5월 5일에는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는 5월 27일까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며, 극대기는 6일 새벽 6시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시간당 최대 약 50개의 유성이 관측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관측에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있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어 관측이 어려울 수 있다.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는 모혜성인 핼리 혜성의 유성 조각으로, 지구가 혜성의 궤도를 따르면서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양력 날짜로 매년 비슷한 시기에 관측된다. 유성우는 하늘에서 일종의 복사점으로 보이며, 해당 지점이 있는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부여된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것'에서 '체험하는 것'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의 현재를 조망하는 자리다.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신작 'Unseen' 시리즈는 아이슬란드의 원초적이고 거친 자연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전 사막 작업에서 느꼈던 고요함과 달리, 아이슬란드에서는 다른 행성에 온 듯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검은 화산암과 흰 눈, 역동적인 파도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대비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마주한 작가의 내면을 추상적으로 드러낸다.풍경을 다룬 'Unseen'과 함께 전시된 'Thing' 시리즈는 사물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근원적인 태도를 공유한다. 그는 숟가락을 숟가락으로 보지 않고, 그 기능과 이름, 형태를 모두 걷어낸 본질적 '기운'에 집중한다. 이는 대상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대상과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감각과 교감을 포착하려는 시도다.이러한 작업 방식은 작가의 초기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20대 시절, 한 노인을 1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마친 뒤 그는 사진 속에서 노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 타인을 찍는 행위가 결국 자신의 시선을 투영하는 것임을 깨달은 그는, 영혼을 훔치는 듯한 불편함에 더 이상 인물을 카메라에 담지 않게 되었다.이정진 작업의 핵심은 한지라는 재료와 인화 과정에 있다. 그는 감광 유제를 붓으로 직접 한지에 발라 이미지를 인화한다. 이 노동집약적 과정 속에서 이미지는 종이 표면에 얹히는 것이 아니라 깊숙이 스며들며, 붓질의 흔적과 종이의 질감은 사진에 회화적인 깊이와 촉각적 경험을 부여한다. 촬영보다 인화에 10배의 시간을 쏟을 만큼, 그에게 프린트는 작업의 완성이다.그의 사진은 완벽한 재현보다 대상의 깊이와 진실에 도달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작가는 앞으로 사진과 회화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지기를 바라며, 사진적 요소가 점점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5월 23일까지 열리며, 오는 25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