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박물관 도자기 꽃병 파손 사건에 불거진 논쟁

2024-05-06 11:23

 중국 산둥성의 국립박물관에 방문한 한 아이가 전시된 도자기 꽃병을 깨뜨렸는데, 박물관 측이 이에 대한 배상금을 요구하지 않아서 화제다.

 

광명넷과 기타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산둥성 쯔보시 국예문화예술박물관을 방문한 가족 중 한 아이가 전시되어 있던 도자기 꽃병을 깨뜨렸다. 이 꽃병은 약 11만 6000위안(약 2192만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으며, 아이가 손으로 만져보다 실수로 깨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물관 측은 아이가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고, 다행히도 아이가 다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배상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특히 박물관의 관용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대개 이는 박물관이 전시물을 충분히 보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주장과 아이가 배우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에 주류 언론도 논쟁에 가세하여 박물관의 책임과 관용에 대해 논평했다. 한편, 이 사건을 통해 쯔보의 도자기 산업이 더 유명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문화가 있는 날' 매주 확대, 뮤지컬도 할인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일상 속 문화생활이 한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꾀하고 있다.이번 확대 개편의 가장 큰 수혜 분야는 공연계, 특히 뮤지컬 시장이다. 쇼노트, 신시컴퍼니, CJ ENM 등 국내 30여 개의 주요 공연 제작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대극장 뮤지컬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창작 뮤지컬 '몽유도원'은 전 등급 30% 할인을, '빌리 엘리어트'는 특정 회차 VIP석을 25%, 그 외 좌석은 30%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현재 성황리에 공연 중인 '데스노트' 역시 S석과 A석을 30% 할인하며, '광화문 연가', '베토벤', '엘리자벳', '레베카' 등 하반기 기대작들도 예매 시작과 함께 구체적인 할인율을 확정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티켓 가격이 저렴한 대학로 소극장 공연의 경우, 작품에 따라 최대 7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해 관객들의 부담을 더욱 낮춘다.국립 문화예술기관들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참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주 수요일 관람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은 야간 시간대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공연 당일 잔여석을 30% 할인 판매하며, 국립정동극장과 국립극단 역시 주요 작품들을 2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이번 '문화가 있는 날' 확대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체부는 전국 각지의 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버스킹, 북토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온라인에서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매주 수요일 인기 전자책 한 종을 50% 할인 대여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혜택을 마련했다.이러한 범국민적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계와 경제계를 대표하는 11개 기관이 정부와 손을 잡았다. 다만,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영화관 할인 혜택의 추가 확대 여부는 각 영화관의 자율적 결정에 맡겨져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문화가 있는 날'의 세부적인 혜택과 프로그램 정보는 3월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