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뺏어 은행 턴 강도, 20시간 만에 검거

2024-05-07 14:44

강원도 원주에서 괴한이 야간 순찰 중인 경비 용역 직원을 습격한 후 현금인출기 마스터키를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약 1900만 원을 훔쳐 도주했지만 약 20시간 후 경찰에 붙잡혔다. 

 

괴한은 직원을 제압하고 차량과 마스터키를 훔치며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차량과 마스터키는 현금인출기 주변 도로에 버리고 도주했다. 

 

농협 관계자는 동종 업계 종사자의 범행으로 보이며, 경찰은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범행 동기와 피해품 행방을 조사 중이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작품이 아닌 '물건'으로 만나는 한국 미술 거장들

통해 그들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 ‘네 장미에게 보낸 시간 – 미술인의 방 × 오브제’를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완성된 작품 너머, 예술가의 손때 묻은 사물들에 집중한다. 창작의 연장선이자 삶의 일부였던 물건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 미술가와 평론가들의 다층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작업 구상을 담은 드로잉북부터 지인과 나눈 편지, 신문 스크랩북, 생전 사용하던 유품 등 총 80여 점의 아카이브가 관람객을 맞는다.특히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이 흥미롭다. 앵포르멜 운동의 주역 최기원의 초기 작품을 비롯해, 김구림의 부채 그림과 1970년대 오브제, 행위예술가 정찬승이 실제 사용했던 '장미여관' 간판과 퍼포먼스 기록물 등은 당시의 전위적인 시대정신을 생생하게 증언한다.전시는 평면과 기록물을 넘어 다양한 입체 작품으로 확장된다. 현대 도예 1세대로 꼽히는 조정현의 작품부터 극사실주의 도예로 생명의 순환을 표현한 고성종, 빗살무늬 토기의 현대적 재해석을 보여준 박순관의 항아리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함께 소개되어 풍성함을 더한다.또한, 예술가들의 일상과 사유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대거 공개된다. 화가 장두건이 1950년대 파리에서 직접 사용했던 화구 세트, 박창돈의 붓통과 드로잉북, 조평휘가 정성껏 모아둔 자신의 신문 삽화 스크랩북, 미술평론가 임영방의 르네상스 미술사 원고 등은 예술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한다.근현대 미술가들의 삶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9일에 개막하여 3월 30일까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