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순직 해병대원 어머니에 사과 "할 일 못해 죄송"
2024-06-13 11:48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7월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어머니의 편지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추 원내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에 "할 일을 다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7월 19일 채 상병 사망 1주기 이전에 사건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같은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아비로서 감히 어머님께 비견할 수 없지만, 채 상병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채 상병의 명예를 지키는 데 더 이상의 지체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해병대는 채 상병의 어머니 A씨의 편지를 공개했다. A씨는 편지에서 아들의 사망 원인이 하루빨리 밝혀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채 상병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다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선처도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수사단장은 현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원의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의 권한과 범위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아이를 둔 아비의 심정으로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커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민진 교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전방각이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안압은 짧은 시간 안에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 40~60㎜Hg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높은 안압이 지속되면 시신경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특히 어두운 환경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 중 하나다. 어두운 곳에서는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동공이 커지는데, 이 과정에서 홍채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불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영화관처럼 주변이 어두운 공간에 있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눈 통증이나 두통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눈의 피로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급성 폐쇄각 녹내장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60~70대 고령층과 여성, 원시가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다만 특정 약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작이 발생할 수 있어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감기약이나 멀미약, 일부 다이어트약 등은 동공을 확대하거나 수정체를 앞으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지속될수록 시신경 손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민진 교수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최대 48~72시간 이내로 설명했다.치료가 늦어지면 동공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홍채가 주변 조직에 달라붙는 유착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서 한쪽 눈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불빛 주변에 무지개처럼 번지는 잔상이 보인다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면 증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녹내장 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녹내장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을 피하고, 갑작스러운 눈 통증이나 시야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