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불닭볶음면' 제품 리콜.."너무 매워 위험해"

2024-06-14 14:27

12일 외신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등이 덴마크에서 리콜 조치를 받았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제품의 캡사이신 수치가 높아 급성 중독 위험이 있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소비자에게 제품 폐기나 반품을 권고했으며, 어린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양식품은 품질 문제가 아닌 매운맛 때문이라며 대응 계획을 밝혔다. 

 

매운 라면의 인기로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 생산라인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이 25억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국립중앙박물관, 루브르-바티칸 이은 세계 3위 등극?

최종 관람객 수는 총 650만 748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인 2024년의 378만 8785명과 비교했을 때 약 1.7배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600만 명의 고지를 넘어선 이후, 연말까지 불과 20일 만에 50만 명 이상이 추가로 박물관을 찾으며 놀라운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1945년 문을 연 이래 80년 만에 달성한 이 기념비적인 성과는 대한민국 박물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이러한 성과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록이다.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집계한 2024년 기준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에 따르면, 연간 650만 명이라는 규모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873만 7050명)과 바티칸박물관(682만 5436명)의 뒤를 잇는 세계 3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급증한 것이 흥행에 큰 동력이 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23만 119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하며 K-콘텐츠의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국립중앙박물관의 성공은 단독적인 현상이 아니었다. 전국 13개 소속 국립박물관을 모두 합산한 연간 총관람객 수는 1477만 3111명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박물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웠음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박물관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 '뮤지엄+굿즈(뮷즈)' 프로젝트의 성공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문화상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굿즈 구매를 위해 박물관을 찾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창출하며 관람객 유치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650만 명이라는 숫자는 박물관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와 뜨거운 성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전시와 쾌적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역대급 흥행 기록을 발판 삼아 국립중앙박물관이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