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공방' 국힘 "권한쟁의심판 청구”

2024-07-12 11:58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유상범 의원은 12일 법원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 의원은 11일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탄핵청문회 강행이 불법이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청문회를 추진하는 이유를 '이재명 사법리스크'와 '검사 탄핵' 비판을 희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탄핵소추안 발의 대신 청문회 추진을 비판했다. 

 

반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환영하며 헌재 결정에 승복하라고 강조했다. 

 

국회 청원 게시판에는 탄핵 찬성 청원과 반대 청원이 모두 법사위에 회부되어 정쟁이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위원장은 두 청원 모두 공평하게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제소가 이어져 청원과 윤리위가 정쟁 도구로 이용되는 상황이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환경오염 아픔 겪은 익산 장점마을, 원앙 60여 마리 찾아왔다

내면서 지역의 생태환경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익산시는 함라면 장점지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약 60마리가 무리를 지어 관찰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완료된 곳으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개선하고 야생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점마을은 과거 비료공장 가동으로 환경오염 피해를 겪었던 지역이다.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야생생물의 서식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원앙 무리의 발견은 의미가 있다.장점마을 일대에서는 이미 수리부엉이와 삵,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 원앙 약 60마리까지 관찰되면서 복원된 생태공간이 여러 야생생물의 서식과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원앙은 하천과 습지, 연못 등 물이 있는 환경과 주변 수변지역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야생조류다.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장점마을에서 다수의 원앙이 관찰된 것은 복원된 생태공간이 야생생물의 서식과 활동에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생태복원사업으로 조성한 공간을 자연을 관찰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학생들이 생태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지역의 환경문제와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생태환경교육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원앙 무리의 출현은 과거 환경오염 피해를 겪었던 장점마을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야생생물의 관찰만으로 생태환경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생태계 관찰이 중요하다.조남희 익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원앙 무리의 출현이 환경오염의 아픔을 겪었던 장점마을의 생태환경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밝혔다. 이어 복원된 자연환경을 꾸준히 관리해 장점마을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