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김태헌, 친누나와 연락두절.."돈보다 누나가 소중해"

2024-07-12 14:10

김태헌이 MBN '특종세상'에서 친누나를 찾는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으로 데뷔 전 가족과 살았던 동네를 방문하며 친누나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장님의 도움으로도 친누나를 찾지 못했다. 

 

김태헌은 군대에서 돌아온 후 친누나와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알리며 그녀를 찾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누나와의 연락이 끊긴 이유로는 누나가 돈 문제로 인해 자신을 피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누나를 그리워하며 숨은 행방을 알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태헌은 데뷔 후 아버지의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 누나의 가게를 돕기도 했다고 밝혔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유리천장 깬 여성 감독들, 스릴러 판도를 바꾸다

외출’(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웨이브 ‘S라인’(안주영 감독),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이정림 감독) 등 주요 스릴러 작품들이 모두 여성 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는 과거 로맨스나 가족 드라마에 주로 참여했던 여성 감독들이 대형 프로젝트와 스릴러 장르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뚜렷한 변화다.특히 여성 감독들은 스릴러 장르에서 사건 자체보다는 인물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는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대 윤석진 교수는 "통상 여성의 장르로 여겨지지 않던 스릴러에서 여성 감독의 강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평했다. 대중문화 평론가 김헌식은 "기존 스릴러가 사건 중심이었다면, 여성 감독의 스릴러는 여성 서사나 내면 심리 묘사에 충실해 좋은 결과를 내며 기회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 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심리적 공조를, ‘북극성’은 한반도 정세 스릴러에 로맨스를, ‘S라인’은 히키코모리 주인공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다.이러한 변화에는 OTT 플랫폼의 영향도 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넷플릭스 등 OTT 여성 가입자가 늘면서 과거의 잔인하고 거친 스릴러보다 심리 묘사가 풍부한 작품들이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윤석진 교수는 스릴러가 감성과 정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장르임을 강조하며, 여성 연출자들의 성공 사례가 누적되며 업계 인식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대중문화 평론가 하재근은 "사람 간의 관계가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되는 한국형 스릴러 탄생에 여성 감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국내 대중문화 산업에서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함께 다양한 시각과 감성의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헌식 평론가는 기존 스릴러 문법과의 상호 보완을 통해 특정 성별의 서사에 치우치지 않는 보편적 스토리를 추구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성 감독들의 활약은 국내 스릴러 장르의 지평을 넓히고 K-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