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데스타운'..현대적 각색해 새로운 감동 선사

2024-07-12 13:24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10월 6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국내 초연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아내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오르페우스와 그의 지하 세계에서의 여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2019년에는 토니상 8관왕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국내에서는 2022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의 극작과 작곡·작사를 맡은 아나이스 미첼은 "'하데스타운'은 노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라며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도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뮤지컬에서는 오르페우스 역을 조형균, 박강현, 그리고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이 맡으며, 헤르메스 역을 최정원, 최재림, 강홍석이 연기한다. 여성 헤르메스 역으로는 최정원이 한국 최초로 무대에 서게 된다.

 

뮤지컬은 현대적 감각으로 고전적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국내 최대 영화 촬영소, 부산 기장에 들어섰다

장군 장안읍 장안로에 조성된 부산기장촬영소를 공개하고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촬영소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부산기장촬영소는 15만8412㎡, 약 4만80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다. 정규 축구장 약 22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를 합친 면적보다도 넓다.촬영소에는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야외 촬영장 4곳, 야외 촬영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섰다. 실내 스튜디오는 각각 450평에서 최대 1000평 규모이며 분장실과 대기실, 샤워실, 세트 제작실 등 촬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야외 촬영장은 장소에 따라 1600평에서 8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대형 영화와 영상 작품의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총 건립비는 853억원이 투입됐다.부산기장촬영소는 지난 2019년 운영을 종료한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대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132만㎡, 약 40만평 규모로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촬영소였다.영화진흥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남양주종합촬영소 운영을 종료했다. 이후 새로운 영화 촬영 기반시설을 부산에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됐다.부산기장촬영소 건립은 2005년 추진이 시작됐지만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운영까지 21년이 걸렸다. 이제 시범 운영을 앞두면서 국내 영화·영상 제작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기장촬영소의 첫 촬영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작품이 새 촬영소의 첫 촬영작이 될지도 관심사다.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부산기장촬영소를 통해 한국 영화와 영상 제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기장촬영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규모 실내외 촬영 공간과 각종 지원시설을 활용해 영화와 영상 제작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1년간 추진된 촬영소가 부산의 새로운 영상 제작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