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효과로 비트코인 급등, 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동향

2024-07-16 11:56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계기로 미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기준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0% 상승한 6만4257달러(8902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에서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해왔고, 최근 총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호적인 입장은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미 대선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 금융 시장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 ETF가 오는 23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높은 두 번째 가상화폐로, 이 ETF의 출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널드 트럼프와 가상화폐 시장의 관련성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변동성과 함께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도파민에 지친 MZ세대, 불교에서 ‘쉼’을 찾다

사로잡고 있다.그 중심에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있다. 현장은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개성 넘치는 2030 세대까지, 젊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가상 출가 체험’ AI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극락 가면 그만이야’ 같은 문구가 적힌 티셔츠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불교박람회 방문객은 2년 사이 7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10~30대 방문객의 비율은 23%에서 77%로 수직 상승했다. 불교 콘텐츠의 주 소비층이 기성세대에서 젊은 세대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종교의 문턱을 낮춘 기발한 시도들이 있다. 사찰 공간을 클럽처럼 꾸미고 EDM 공연을 결합한 ‘야단법석 공(空) 파티’나, 인기 연애 프로그램을 본뜬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등은 전통적인 교리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불교 철학에 접근하게 만들었다.전문가들은 무한 경쟁과 과도한 자극, 이른바 ‘도파민 과잉’에 지친 젊은 세대가 불교의 ‘비움’과 ‘멈춤’의 가치에서 위안을 얻고 있다고 분석한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욕구가 명상, 다도 등 불교 문화가 가진 본질과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다.결국 오늘날의 ‘힙한 불교’ 현상은 종교적 귀의라기보다, 현대인의 불안을 ‘재미’와 ‘체험’이라는 코드로 풀어내고 위로를 얻는 새로운 문화적 소비 형태에 가깝다. 불교가 K콘텐츠의 한 장르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