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기 피습, 온라인 음모론 휩싸여

2024-07-16 11:12

 미국에서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주 유세현장 총기 피습 사건이 각종 음모론을 일으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중 자신을 향해 총기가 발사되된 것에 관해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작극' 음모론이 주목받고 있다.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면서 음모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그러나 AP 통신 사진작가에 의해 확인된 원본 사진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요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현장을 빠져나왔음이 확인되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을 수사 중이며, 사건의 주요 용의자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신상 정보와 동기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FBI는 현재까지 용의자가 단독 행동이었음을 확인하였으며, 사건 배후에 대한 추가적인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딥스테이트'라 불리는 국가 실세 집단에 의한 암살 음모론도 확산되고 있다. 딥스테이트 음모론자들은 딥스테이트의 계획에 의해 미리 예고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건과 관련된 미디어 콘텐츠를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은 실제 방영되지 않았으며, 해당 음모론은 사실과 다른 가짜 정보임이 밝혀졌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환경오염 아픔 겪은 익산 장점마을, 원앙 60여 마리 찾아왔다

내면서 지역의 생태환경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익산시는 함라면 장점지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약 60마리가 무리를 지어 관찰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완료된 곳으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개선하고 야생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점마을은 과거 비료공장 가동으로 환경오염 피해를 겪었던 지역이다.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야생생물의 서식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원앙 무리의 발견은 의미가 있다.장점마을 일대에서는 이미 수리부엉이와 삵,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여기에 원앙 약 60마리까지 관찰되면서 복원된 생태공간이 여러 야생생물의 서식과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원앙은 하천과 습지, 연못 등 물이 있는 환경과 주변 수변지역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야생조류다.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장점마을에서 다수의 원앙이 관찰된 것은 복원된 생태공간이 야생생물의 서식과 활동에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생태복원사업으로 조성한 공간을 자연을 관찰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학생들이 생태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지역의 환경문제와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생태환경교육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원앙 무리의 출현은 과거 환경오염 피해를 겪었던 장점마을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야생생물의 관찰만으로 생태환경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만큼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생태계 관찰이 중요하다.조남희 익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원앙 무리의 출현이 환경오염의 아픔을 겪었던 장점마을의 생태환경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밝혔다. 이어 복원된 자연환경을 꾸준히 관리해 장점마을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