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기 피습, 온라인 음모론 휩싸여

2024-07-16 11:12

 미국에서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주 유세현장 총기 피습 사건이 각종 음모론을 일으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중 자신을 향해 총기가 발사되된 것에 관해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작극' 음모론이 주목받고 있다.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면서 음모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그러나 AP 통신 사진작가에 의해 확인된 원본 사진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요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현장을 빠져나왔음이 확인되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을 수사 중이며, 사건의 주요 용의자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신상 정보와 동기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FBI는 현재까지 용의자가 단독 행동이었음을 확인하였으며, 사건 배후에 대한 추가적인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딥스테이트'라 불리는 국가 실세 집단에 의한 암살 음모론도 확산되고 있다. 딥스테이트 음모론자들은 딥스테이트의 계획에 의해 미리 예고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건과 관련된 미디어 콘텐츠를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은 실제 방영되지 않았으며, 해당 음모론은 사실과 다른 가짜 정보임이 밝혀졌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국내 최대 영화 촬영소, 부산 기장에 들어섰다

장군 장안읍 장안로에 조성된 부산기장촬영소를 공개하고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촬영소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부산기장촬영소는 15만8412㎡, 약 4만80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다. 정규 축구장 약 22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를 합친 면적보다도 넓다.촬영소에는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야외 촬영장 4곳, 야외 촬영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섰다. 실내 스튜디오는 각각 450평에서 최대 1000평 규모이며 분장실과 대기실, 샤워실, 세트 제작실 등 촬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야외 촬영장은 장소에 따라 1600평에서 8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대형 영화와 영상 작품의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총 건립비는 853억원이 투입됐다.부산기장촬영소는 지난 2019년 운영을 종료한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대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132만㎡, 약 40만평 규모로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촬영소였다.영화진흥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남양주종합촬영소 운영을 종료했다. 이후 새로운 영화 촬영 기반시설을 부산에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됐다.부산기장촬영소 건립은 2005년 추진이 시작됐지만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운영까지 21년이 걸렸다. 이제 시범 운영을 앞두면서 국내 영화·영상 제작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기장촬영소의 첫 촬영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작품이 새 촬영소의 첫 촬영작이 될지도 관심사다.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부산기장촬영소를 통해 한국 영화와 영상 제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기장촬영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규모 실내외 촬영 공간과 각종 지원시설을 활용해 영화와 영상 제작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1년간 추진된 촬영소가 부산의 새로운 영상 제작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