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신의주 홍수 사태에 책임 물었다 '책임비서' 경질
2024-08-01 10:5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홍수 사태에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도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사회안전상을 교체했다. 김 위원장은 신의주시에서 열린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강력한 국가 대책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29~30일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 내린 비로 4000여 세대의 주택과 3000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새로 임명된 인사로는 리히용 평안북도당 책임비서, 박성철 자강도당 책임비서, 방두섭 사회안전상이 있으며, 기존의 강봉훈 자강도당 책임비서와 리태섭 사회안전상은 경질되었다. 김 위원장은 직무태만으로 인명피해를 초래한 책임자들에 대해 엄격히 처벌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피해 복구 계획, 예산, 인력 및 자재 동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북한은 재해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복구를 위한 장비 및 자재 비축을 강조하고 있다.
통일부는 전력·통신 복구와 의약품 마련 사업 등을 언급한 것으로 비춰 북한의 피해 상황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3일까지 영국 주요 공연장에서 제13회 K-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런던과 영국 주요 도시에서 모두 9개 공연을 선보인다.올해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부터 힙합, 게임 음악, 재즈, 포스트 록, 사운드아트까지 폭넓은 무대가 마련된다.축제의 시작은 28일 이스트 런던 어스에서 열린다. 황해도 민요와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악단광칠을 비롯해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활동해온 장기하, 힙합과 트랩,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이는 릴 체리와 골드부다가 무대에 오른다.장기하는 이번 공연으로 13년 만에 K-뮤직페스티벌을 다시 찾는다. 제1회 페스티벌에 ‘장기하와 얼굴들’로 참여했던 장기하는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을 발표한 뒤 다시 영국 관객과 만난다.다음 달 3일에는 스톤 네스트에서 잠비나이의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과 프랑스 전자음악가 레미 클레멘시에비치 등 6명의 음악가가 공연한다. 정가와 한국 전통악기, 중세 성악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11일 사우스뱅크 센터 퍼셀룸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한국 게임 음악을 국악기로 재해석한다. ‘검은사막’과 ‘P의 거짓’ 등 국내 게임에 사용된 음악을 국악기로 편곡해 들려준다.17일 리치 믹스에서는 추다혜차지스가 한국 무속음악에 사이키델릭 펑크와 록을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 29일에는 로열 알버트 홀에서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스웨덴 출신 베이시스트 비외른 마이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 즉흥 연주가 어우러진 협연이 펼쳐진다.3인조 밴드 동양고주파는 영국 여러 도시를 순회한다. 11월 10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연한 뒤 11일 런던 리치 믹스, 13일 리즈대학교에서도 관객을 만난다.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11월 23일 로니 스콧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지수와 4인조 앙상블 바로크 인 블루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박효건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올해 페스티벌이 한국 전통에 기반한 현대음악뿐 아니라 록과 힙합, 게임 음악 등으로 장르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어 제13회를 맞아 더욱 다양해진 한국 음악의 현재를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