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내 안의 여자' 영화화 확정

2024-08-02 12:10

 세계적인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스트셀러 회고록 '내 안의 여자'가 영화로 제작된다. 

 

1일(현지시간)  유니버설 픽처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 판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존 M. 추 감독과 마크 플랫 프로듀서가 참여하며, 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SNS에 비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마크 플랫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온 사람"이라며 극찬했다. 

 

'내 안의 여자'는 2023년 10월 출간 이후 미국에서만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책에는 스피어스의 초기 경력, 특히 미키 마우스 클럽 시절부터, 그녀의 팝 스타로서의 여정, 그리고 개인적인 고난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삶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스피어스는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관계와 관련된 낙태 강요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유니버설 픽처스는 전세계적으로 2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뮤지컬 전기 영화 '8마일' 등 다양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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