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름 휴가서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 집중 계획
2024-08-05 11:05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휴가를 보내며 당면 현안들과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4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대부분의 휴가를 보내며,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의 지역 2~3곳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시설 방문과 전통 시장 방문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여러 현안이 휴가 기간에 점검될 예정이다. 주요 사안으로는 8·15 광복절 특사,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 체코 원전 순방,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에 대한 경과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방송4법', '전 국민 25~35만원 지원법' 등의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도 숙고할 예정이다. 야당이 5일 본회의에서 단독 통과를 예고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상태다.
올해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날 염치가 있나"라며 맹비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은 유동적이며, 국정 상황에 따라 조기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에도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 서울로 복귀해 국정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제40회 전국춘향미술대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회화와 공예, 캘리그래피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486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접수되며 전국 규모 예술 경연으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이번 대전의 최고 영예인 종합 대상은 공예 부문에 출품한 이미정 작가의 ‘역동적 파도의 시간’에 돌아갔다. 이 작가는 파도가 지닌 강렬한 에너지와 움직임을 입체적인 조형미로 풀어내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섬세한 표현력과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공예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심사단은 해당 작품이 보여준 독창적인 조형 언어가 40주년을 맞이한 대전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부문별 대상에서도 각 분야의 개성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꽃을 감각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김희옥 작가의 ‘해석된 꽃의 정원 1’이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캘리그래피 부문은 서체와 조형적 미학을 결합한 한광수 작가의 ‘중(中)고개’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미술이 지향해야 할 실험 정신과 예술적 깊이를 충분히 보여주며 대중과 전문가의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았다.심사 과정을 총괄한 명안나 심사위원장은 출품작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예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전통적인 기법에 충실한 작품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창작물까지 폭넓게 접수되어 심사 과정에서의 고민이 깊었다는 후문이다. 심사위원회는 예술성과 창의성은 물론, 작가의 향후 발전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4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만큼 이번 대전은 지역과 세대를 잇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했다. 김광길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예술가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대전에는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고르게 참여해 춘향미술대전이 가진 역사적 깊이와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었다.남원시는 수상의 기쁨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두 차례에 걸친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수상작들은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6일까지 1차 전시를 마친 뒤,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차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인 7월 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미술대전을 통해 확인된 예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