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름 휴가서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 집중 계획
2024-08-05 11:05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휴가를 보내며 당면 현안들과 하반기 국정 운영 구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4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대부분의 휴가를 보내며, 경남 거제시 저도 등의 지역 2~3곳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시설 방문과 전통 시장 방문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도 여러 현안이 휴가 기간에 점검될 예정이다. 주요 사안으로는 8·15 광복절 특사,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 체코 원전 순방,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에 대한 경과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방송4법', '전 국민 25~35만원 지원법' 등의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도 숙고할 예정이다. 야당이 5일 본회의에서 단독 통과를 예고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상태다.
올해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날 염치가 있나"라며 맹비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은 유동적이며, 국정 상황에 따라 조기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에도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 서울로 복귀해 국정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3일까지 영국 주요 공연장에서 제13회 K-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 런던과 영국 주요 도시에서 모두 9개 공연을 선보인다.올해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부터 힙합, 게임 음악, 재즈, 포스트 록, 사운드아트까지 폭넓은 무대가 마련된다.축제의 시작은 28일 이스트 런던 어스에서 열린다. 황해도 민요와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악단광칠을 비롯해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활동해온 장기하, 힙합과 트랩,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이는 릴 체리와 골드부다가 무대에 오른다.장기하는 이번 공연으로 13년 만에 K-뮤직페스티벌을 다시 찾는다. 제1회 페스티벌에 ‘장기하와 얼굴들’로 참여했던 장기하는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을 발표한 뒤 다시 영국 관객과 만난다.다음 달 3일에는 스톤 네스트에서 잠비나이의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과 프랑스 전자음악가 레미 클레멘시에비치 등 6명의 음악가가 공연한다. 정가와 한국 전통악기, 중세 성악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11일 사우스뱅크 센터 퍼셀룸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한국 게임 음악을 국악기로 재해석한다. ‘검은사막’과 ‘P의 거짓’ 등 국내 게임에 사용된 음악을 국악기로 편곡해 들려준다.17일 리치 믹스에서는 추다혜차지스가 한국 무속음악에 사이키델릭 펑크와 록을 결합한 공연을 펼친다. 29일에는 로열 알버트 홀에서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스웨덴 출신 베이시스트 비외른 마이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 즉흥 연주가 어우러진 협연이 펼쳐진다.3인조 밴드 동양고주파는 영국 여러 도시를 순회한다. 11월 10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연한 뒤 11일 런던 리치 믹스, 13일 리즈대학교에서도 관객을 만난다.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11월 23일 로니 스콧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지수와 4인조 앙상블 바로크 인 블루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박효건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올해 페스티벌이 한국 전통에 기반한 현대음악뿐 아니라 록과 힙합, 게임 음악 등으로 장르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어 제13회를 맞아 더욱 다양해진 한국 음악의 현재를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