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금융위, 이견 없다"..은행 자율로 가계대출 관리
2024-09-11 11:28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은행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앞서 '더 세게 개입하겠다"는 발언에서 물러섰다. 10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18개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최근 가계대출과 관련한 발언들이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은행들이 각자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수요자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주택자나 갭투자와 같은 투기성 대출에 대한 여신 심사를 강화하되,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들은 유주택자의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도, 실수요자 전담 심사팀을 운영해 충분한 상담과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분양주택 관련 전세대출은 여전히 상당수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대출절벽에 대한 우려보다는 실수요자들이 큰 불편 없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장들은 연말까지 안정적인 자금 공급과 창구 혼선 최소화를 위해 직원 교육과 고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커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민진 교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전방각이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안압은 짧은 시간 안에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 40~60㎜Hg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높은 안압이 지속되면 시신경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특히 어두운 환경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 중 하나다. 어두운 곳에서는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 동공이 커지는데, 이 과정에서 홍채가 앞으로 이동하면서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불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영화관처럼 주변이 어두운 공간에 있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눈 통증이나 두통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눈의 피로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급성 폐쇄각 녹내장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60~70대 고령층과 여성, 원시가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다만 특정 약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작이 발생할 수 있어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감기약이나 멀미약, 일부 다이어트약 등은 동공을 확대하거나 수정체를 앞으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지속될수록 시신경 손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민진 교수는 치료의 골든타임을 최대 48~72시간 이내로 설명했다.치료가 늦어지면 동공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홍채가 주변 조직에 달라붙는 유착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서 한쪽 눈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불빛 주변에 무지개처럼 번지는 잔상이 보인다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면 증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두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녹내장 발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녹내장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을 피하고, 갑작스러운 눈 통증이나 시야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