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음해 폭로 속..한동훈 "당원·국민의 압도적 선택, 무거운 마음이다"
2024-10-08 10:35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유튜버들의 공격 사주 공작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8일 한 대표는 SNS를 통해 "이러한 공작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압도적으로 선택받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한동훈 후보에 대한 비난을 담은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었다. 특히 그는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공격 사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행정관이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사과 녹취록이 보도되었으나, 국민의힘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김 전 행정관의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는 논란 직후 탈당하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직에서도 사임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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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2일 동지를 맞아 ‘안녕 2025년! 동지팥티’라는 재치 있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팥죽과 팥떡으로 상징되는 동지에 신나는 파티(Party)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서울 본관과 파주관에서 각각 날짜를 달리해 열리며, 동서양의 세밑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는,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불리며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 올해 동지는 특히 음력 11월 10일 안에 드는 ‘애동지’로,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팥죽 대신 팥떡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본관에서는 동짓날 당일인 22일,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오촌댁에서 동지고사를 지내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박물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은율탈춤 공연의 신명 나는 춤사위로 한 해의 남은 액운을 시원하게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팥죽 리스 만들기’와 진짜 팥알을 넣어 만드는 ‘액막이 팥알 키링 만들기’ 등 특별한 공예 체험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서울 본관에 앞서 파주관에서는 오는 20일, 동지와 크리스마스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동지와 크리스마스가 만났을 때’ 행사가 먼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붉은색’과 ‘복’이라는 두 문화의 공통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어른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새 버선을 지어 올리던 동지의 ‘동지헌말’ 풍속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결합한 ‘반짝 버선 오너먼트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동양의 버선이 서양 명절의 상징물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하며 두 문화 속에 깃든 공통된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로 다른 문화권의 겨울 명절을 비교 체험하며 그 속에 담긴 보편적인 가치를 발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팥의 붉은색으로 액운을 쫓는 동지와 산타클로스, 장식 등으로 붉은색이 상징이 된 크리스마스, 그리고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기 때문이다. 박물관 측은 "기념하는 방식은 달라도 붉은색, 복, 새로운 시작이라는 공통된 상징이 두 문화에 이어지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동지팥티’가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