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주기 "안전한 사회 구축" 정치권 애도의 목소리

2024-10-30 11:43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며 관계 부처에 대해 군중 관리 및 다중 안전 체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SNS를 통해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NS에서 "그날 국가는 없었다"라며 "국가가 국민과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참사 2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는 국회가 사회적 재난에 대한 추모제를 주최한 첫 사례였으며,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국내 최대 영화 촬영소, 부산 기장에 들어섰다

장군 장안읍 장안로에 조성된 부산기장촬영소를 공개하고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촬영소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부산기장촬영소는 15만8412㎡, 약 4만80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다. 정규 축구장 약 22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를 합친 면적보다도 넓다.촬영소에는 실내 스튜디오 3개 동과 야외 촬영장 4곳, 야외 촬영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섰다. 실내 스튜디오는 각각 450평에서 최대 1000평 규모이며 분장실과 대기실, 샤워실, 세트 제작실 등 촬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야외 촬영장은 장소에 따라 1600평에서 8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대형 영화와 영상 작품의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총 건립비는 853억원이 투입됐다.부산기장촬영소는 지난 2019년 운영을 종료한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대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132만㎡, 약 40만평 규모로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촬영소였다.영화진흥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남양주종합촬영소 운영을 종료했다. 이후 새로운 영화 촬영 기반시설을 부산에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됐다.부산기장촬영소 건립은 2005년 추진이 시작됐지만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운영까지 21년이 걸렸다. 이제 시범 운영을 앞두면서 국내 영화·영상 제작 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부산기장촬영소의 첫 촬영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작품이 새 촬영소의 첫 촬영작이 될지도 관심사다.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부산기장촬영소를 통해 한국 영화와 영상 제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부산기장촬영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규모 실내외 촬영 공간과 각종 지원시설을 활용해 영화와 영상 제작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1년간 추진된 촬영소가 부산의 새로운 영상 제작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