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주기 "안전한 사회 구축" 정치권 애도의 목소리

2024-10-30 11:43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며 관계 부처에 대해 군중 관리 및 다중 안전 체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SNS를 통해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NS에서 "그날 국가는 없었다"라며 "국가가 국민과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참사 2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는 국회가 사회적 재난에 대한 추모제를 주최한 첫 사례였으며,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미스터 션샤인' 속 미국 공사관, 최초 공개

여, 19세기 말 양국의 외교적 거점이었던 공사관의 역사를 조명하는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볼거리는 1895년에 제작된 '주한미국공사관 배치도' 실물의 최초 공개다. 이 도면은 당시 서울 정동에 자리했던 미국 공사관 건물들의 배치를 상세히 담고 있는 귀중한 사료로, 미국 외교관들이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을 개조 없이 그대로 사용하며 상호 문화를 존중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다.전시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이후, 서로 다른 문화권에 세워진 두 외교 공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최초로 공개되는 배치도를 통해 한옥을 외교 무대로 삼았던 주한미국공사관의 독특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동시에 바다 건너 워싱턴 D.C.의 서양식 건물에서 격동의 시기, 자주외교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2006년을 기념하고, 19세기 말부터 이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고 관람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했던 주한미국공사관의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한옥과 양관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에서 시작된 양국의 첫 외교 무대는, 이후 환수와 복원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보며 서울과 워싱턴 D.C.의 오랜 인연을 시민들이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전시는 이달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