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타파' 홈쇼핑 방송 알고 보니 밥풀?

2024-10-30 11:29

 홈쇼핑 광고 속 깨끗하게 제거되던 '각질'이 밥풀임이 알려지며 방송사가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각질 제거 화장품 홈쇼핑 방송에서 시청자를 오인하게 만든 4개 방송사(GS MY SHOP, SK스토아, 현대홈쇼핑플러스샵, W쇼핑)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들은 화장품이 발 각질을 쉽게 제거하는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각질이 아닌 밥풀(녹말)로 꾸며진 장면을 연출했다. 일부 장면에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라는 자막이 있었으나, 쇼호스트들의 발언이 실제 각질 제거 과정으로 인식되게 해 논란이 되었다.

 

방심위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 쇼호스트들은 "각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방송을 위해 모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제품 효과를 과장했다. 방심위 위원들은 시청자들이 실제 각질 제거로 오인할 수 있는 연출을 문제 삼으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비극의 낙동강, 이제는 건축 여행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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