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악당이 만든 우유 혁명, 믿기 어려운 비밀 공개

2024-10-30 13:55

 뮤지컬 '카포네 밀크'가 12월에 개막한다. 작품은 시카고의 마피아 대명사 알 카포네가 우유 사업을 주도한 실화를 바탕이다. 

 

1800년대 중반 미국의 열악한 유통 시스템과 부패한 낙농업자때문에 사람들이 우유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알 카포네는 냉장 유통과 유통기한 제도를 통해 현대적인 우유 유통 시스템을 확립했다. 

 

뮤지컬 '카포네 밀크'는 알 카포네와 가상 인물 밀크 화이트가 시카고에서 만나 신선한 우유를 판매하는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을 그린다. 뮤지컬은 보드빌 형식의 카니발 느와르 코미디로 관객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알 카포네 역에는 김재범, 손유동, 유태율, 백기범이 캐스팅되며, 밀크 화이트 역은 정욱진, 최재웅, 김기택이 맡았다.  공연은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별세한 이해찬의 회고록,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 등극

별세 소식과 맞물리며 판매량으로 직결, 4주간 이어지던 외서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이해찬 회고록'의 1위 등극은 그의 정치적 삶을 재조명하려는 독자들의 추모 열기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구매 독자층은 40대에서 60대 이상에 이르는 중장년층이 압도적이었으며, 그중에서도 50대 남성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고인의 마지막 기록을 찾았다. 이는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관심이 집중된 현상으로 풀이된다.비소설 분야에서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역주행이 있었다.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특별 합본판이 7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는 최근 치러진 한국사능력시험 이후 저자가 직접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사인회가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낸 덕분이다.이번 주 차트에서도 한국 소설의 저력은 여전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오랜 기간 사랑받는 양귀자의 '모순'은 6위에 오르며 스테디셀러의 힘을 증명했다. 김애란의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 역시 8위에 안착하며 독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상위 10위권 내에는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9위), 성해나의 '혼모노'(10위)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특정 작가나 작품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한국 소설이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내 심장을 쏴라'가 재출간과 동시에 17위로 순위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책은 구매자의 90% 이상이 여성 독자로 나타나, 특정 독자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는 작품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