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변요한-정유미 '숨 가쁜 연애'서 로맨틱 케미 예고
2024-12-06 11:23
배우 변요한과 정유미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숨 가쁜 연애'로 만나 설렘 가득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변요한과 정유미는 '산나물 처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섬세한 연출로 사랑받는 김초희 감독의 신작 '숨 가쁜 연애'에 나란히 캐스팅되어 촬영을 앞두고 있다.
'숨 가쁜 연애'는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하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로, 김초희 감독 특유의 감성과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유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로코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상고를 기각하고, 캐릭터 저작권이 원작자에게 있음을 확인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창작자의 권리를 둘러싼 상징적인 분쟁이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되었다.이번 대법원의 결정으로 '검정고무신' 관련 사업권 계약은 효력이 없다는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출판사 측은 더 이상 '기영이', '기철이' 등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활용한 어떠한 창작물도 생산하거나 판매, 배포할 수 없게 됐다. 캐릭터의 모든 권리가 온전히 원작자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분쟁의 시작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우영 작가는 출판사 측과 작품 관련 일체의 사업권을 양도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1992년부터 14년간 연재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지만, 이 계약은 훗날 작가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었다.갈등은 2019년 출판사가 이 작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계약을 위반하고 무단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 작가 역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맞소송에 나섰지만, 기나긴 소송 과정에 지친 그는 2023년 3월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이 사건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내 창작 환경의 구조적인 모순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이우영 작가 사건 대책위원회'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공정한 계약 관행을 개선하고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법부의 최종 판단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역시 이우영 작가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저작권위원회는 '기영이'와 '기철이' 등 주요 캐릭터의 단독 저작자가 이우영 작가임을 명확히 인정했으며, 이는 이번 대법원 판결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