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탄핵안 불참 후폭풍..분노한 민심 '쑥대밭'

2024-12-10 11:29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단체로 불참하며 암묵적인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 이후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김재섭 의원은 자택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손팻말과 함께 커터칼이 발견되는 사건을 겪으며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김 의원 외에도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신동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대학생 전모씨가 대자보를 부착하여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고, 조정훈 의원에게도 지역 사무실에 "마포를 떠나라"는 근조화환과 계란 투척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도 9일 밤,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분노한 시민들은 '탄핵동조 국민의힘', '내란수괴 윤석열' 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국민의힘의 탄핵안 표결 불참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100만부 신화 '눈마새', 유럽 문학계의 중심에 서다

권위의 SF·판타지 문학상인 '그랑 프리 드 리마지네르'의 외국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그랑 프리 드 리마지네르'는 작가, 평론가,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상으로 유럽 내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2003년 처음 출간된 '눈물을 마시는 새'는 도깨비, 씨름, 윷놀이 등 한국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독창적인 세계관에 녹여내며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이번 후보 선정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을 포함한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출간 4개월 만에 2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현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양적 상상력에 기반한 철학적 서사가 서구권 독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눈물을 마시는 새'의 세계를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소설가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번역해 세계에 알린 안톤 허가 영어 번역을 맡아, 오는 6월 미국과 영국에서 첫 권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영어권 시장에 K-판타지의 저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이번 성과는 K-팝과 영화, 드라마에 이어 K-콘텐츠의 외연이 문학, 특히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장르문학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다. 한국의 이야기가 지닌 힘과 잠재력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눈물을 마시는 새'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18일 프랑스 문학 행사인 '라 코메디 뒤 리브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