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웃하고 싶은 남자" 이준혁, 한지민 마음 녹일까?
2024-12-11 11:25
2025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한지민과 이준혁의 설렘 가득한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11일 공개된 포스터 속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는 출근길에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은호가 건네는 커피 한 잔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은 완벽한 비서 그 자체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로맨스물이다.
제작진은 일에만 집중하는 차가운 CEO 지윤이 다정하고 섬세한 비서 은호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로, '그리움의 그림자'라는 주제 아래 조각과 회화를 아우르는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김성복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30여 년간 돌과 금속이라는 재료의 본질을 탐구하며 한국 조각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겨왔다. 그의 작품 세계는 '삶은 그 자체로 힘겨운 일'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살아있다는 것을 안식이 아닌, 꿋꿋이 견뎌내야 할 과정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다.이번 전시에서는 화강암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한 조각뿐만 아니라, 작가의 또 다른 예술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아크릴 페인팅 회화도 함께 공개된다. 조각이 묵직한 물성으로 삶의 무게를 표현한다면, 회화는 다채로운 색채를 통해 조각과는 다른 감성적 깊이를 더하며 작가의 사유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작품 속 인물들은 강인해 보이지만, 결코 완전무결한 초인이 아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던 아톰과 한국의 수호신 금강역사를 결합한 독특한 인간상을 통해, 삶의 고단함 속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표현한다. 대표작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속 인물이 쥔 주먹은 흔들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상징한다.그의 작품에는 도깨비 방망이나 해태와 같은 한국적 신화의 이미지가 자주 등장한다. 이는 고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소망과 스스로 굳건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은유하는 장치다. 과장되게 표현된 큰 손과 발은 인물에게 초인적인 힘을 부여하는 듯 보이지만, 동시에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연약한 인간의 초상이기도 하다.김성복 작가는 "살아본 자만이 삶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오늘도 묵묵히 삶을 살아가며, 그 과정에서 느끼는 무게와 흔적을 돌과 쇠에 새겨 넣는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운 조형물을 넘어,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깊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