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웃하고 싶은 남자" 이준혁, 한지민 마음 녹일까?

2024-12-11 11:25

 2025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한지민과 이준혁의 설렘 가득한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포스터 속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는 출근길에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은호가 건네는 커피 한 잔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은 완벽한 비서 그 자체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로맨스물이다. 

 

제작진은 일에만 집중하는 차가운 CEO 지윤이 다정하고 섬세한 비서 은호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단 9점의 그림으로 꿰뚫는 한국 근현대 풍경화 60년사

변화의 과정을 한눈에 조망하는 전시다. ‘재현을 넘어 사유의 여정으로’라는 부제 아래,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8인의 정수와도 같은 작품 9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이번 전시는 서구 인상파의 영향이 한국의 토양 위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독자적인 화풍으로 발전했는지 탐색하는 데서 출발한다. 일제강점기 유학파 화가들을 통해 전래된 화풍이 해방 이후 한국적 정서와 만나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는지, 작가별 고유한 스타일 비교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간다.전시의 서막은 한국 구상 회화의 거목, 이마동과 이봉상이 연다. 이마동이 농촌의 풍경을 사실적인 필치로 담아냈다면, 이봉상은 자연의 외형 너머에 있는 정신적 울림을 화폭에 그려냈다. 두 거장의 작품은 이후 세대 작가들에게 풍경화가 나아갈 두 갈래의 길을 제시한 이정표와도 같다.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는 자연의 본질을 조형적 언어로 파고든 유영국과 이대원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유영국의 1957년작 ‘나무’는 구체적인 대상과 순수 추상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작이다.전시의 후반부는 자연의 약동하는 생명력을 포착한 안영일과 김종학, 그리고 자연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근원적 문제를 성찰한 강요배와 오치균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이들의 작품 속에서 ‘빛’은 단순히 풍경을 비추는 광원이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과 기억이 얽힌 내면의 풍경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치로 기능한다.이번 전시는 한국적 풍경화의 초석을 다진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이 지닌 고유한 힘과 역사적 맥락을 되짚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일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