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중국인 용병 155명 참전 중..중국 정부 묵인해"
2025-04-10 16:05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의 개입이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는 중국이 전쟁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중국인 용병들이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은 9일 두 명의 중국인 용병을 생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를 벌이던 중 잡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외에도 더 많은 중국인들이 러시아군 부대에 소속되어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작성한 관련 보고서를 보도하며,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욱 깊이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러시아군 부대에 배치된 중국인 13명의 사진과 여권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또 다른 목록에는 중국인 168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들이 계약을 맺은 날짜와 배치된 군 부대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소총수로 분류되었지만, 일부는 공격용 드론 조작수로 분류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들 중 한 명이 러시아 국적을 얻기 위해 약 3,500달러(한화 약 500만 원)를 지불하고 러시아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전투 중 동료들이 사망한 후 항복했다고 진술했다.
서방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혀낸 중국인 용병들이 러시아군의 외국인 용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이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금전적인 이유로 참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들이 단순히 용병에 그치지 않고,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의 개입에 대해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제 사회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의 직·간접적인 개입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제 사회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의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의회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중국인 두 명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유럽에서 러시아군의 군사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중국의 침략 의지를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역할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더욱 증대시켰다.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국인이 참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전쟁 지역을 피하라고 지속적으로 권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 측과 상황을 검증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민들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중국의 개입 사실을 더욱 명확히 밝히겠다고 발표하며, 국제 사회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