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우주로 음원 송출.."우주에 울려퍼진 K-POP"
2025-04-11 16:40
이번 프로젝트는 KAIST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AI 엔터테크 연구센터'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연구센터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목표로 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첫 번째 성과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지드래곤의 메세지와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것이다. 지드래곤은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음원 '홈스윗홈(HOME SWEET HOME)'이 우주로 송출되었다.
이번 실험은 과학기술, 예술, 대중음악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를 주제로 한 콘텐츠였다.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는 AI를 통해 증강되어, 고유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내면의 창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그의 신곡 '홈스윗홈'은 감성의 진동을 담은 오디오 메시지로 변환되어 우주로 송출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의 내면 우주가 지구 밖 우주로 전파되는 상징적 퍼포먼스가 이루어졌다.
프로젝트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을 통해 우주로 송출되었으며, 이는 미디어아트와 과학기술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실험이었다. 현장에서는 이진준 교수의 시네마틱 미디어아트 작품 'Iris(아이리스)'도 상영되었다. '아이리스'는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 작품으로, 에밀레종의 종소리 데이터를 사운드로 결합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감성적 예술경험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KAIST TX랩과 이진준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홍채, 심박, 뇌파 등 생체데이터 기반의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였다. 이진준 교수는 이번 작품에서 홍채를 '영혼의 거울'로 비유하며, 지드래곤의 시선을 따라 인류의 내면과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는 기술의 영역인 동시에 상상력과 감성의 무대"라며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강조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지드래곤의 음악이 우주로 향하는 첫 번째 항해를 시작했다"며, "음악을 인류의 유산으로 남기고 우주와 소통을 시도하는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비틀스와 비견될 음악 역사의 새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ST 우주연구원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위성기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과학이 대중과 연결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새로운 상상력과 도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라며, "과학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이번 프로젝트처럼 창의적인 연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술적인 성과를 넘어서,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접근을 보여주었다. 우주로 송출된 음원과 영상은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이 만들어낸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인류의 내면과 우주를 연결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기록될 것이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