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어드바이저 효과 톡톡! 유소년 육성까지 책임진다
2025-04-16 11:49
김연경은 지난 11일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후 인터뷰에서 "흥국생명에서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그녀는 이전부터 은퇴 후에도 배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 제안은 이러한 그녀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었다.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직은 구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되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업무 범위와 세부적인 사항들은 조율 중이다. 그러나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현장에 동행하는 것은 확정되었다.
김연경은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에게 외국인 선수 선발과 관련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팀에 필요한 최적의 선수를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던 외국인 거포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계획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사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의 유럽 휴가 계획과 트라이아웃 개최지가 튀르키예로 결정된 것이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졌다"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를 가진 김연경 선수가 외국인 선수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 역시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후 2023년 대표팀의 어드바이저를 맡아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흥국생명은 작년 7월 흥국생명연수원으로 세화여중, 세화여고 배구단 선수들을 초청하여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등 유소년 배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김연경의 어드바이저 합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경험과 노하우는 후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멘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연경은 어드바이저로서 흥국생명의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한국 배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배구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문지안 기자 JianMoon@trendnewsreaders.com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