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간집' 신뢰 흔들..'가족 가게' 추천 거짓말에 시청자 실망
2025-04-28 12:20
'또간집' 제작진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안양 편'에서 1위로 선정된 맛집이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을 위반한 사례임이 확인됐다"며, 추천에 나섰던 일반인 출연자가 '가족 관계가 아니다'라고 했던 발언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파악했고,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를 추천하면서 거짓말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5일 처음 게재된 '안양 편'이었다. 영상 속에서 풍자는 경기 안양시 안양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숨겨진 맛집을 추천받고 있었다. 이때 한 여성이 먼저 다가와 특정 식당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풍자와 제작진은 혹시 모를 이해관계를 우려해 "부모님 집이냐", "가족이나 지인 아니냐"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관계를 확인했지만, 이 여성은 그때마다 가족 관계가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말을 믿고 해당 식당을 방문, 촬영을 진행했으며 결국 1등 맛집으로 선정해 영상에 담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영상에 출연했던 여성은 직접 유튜브 댓글을 통해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식당 사장의 딸이 맞는다"고 밝히며, "'또간집' 룰이나 분위기는 깊게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많은 분에게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뷰 중 부모님 가게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며, 자신의 행동이 부모님 가게를 홍보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인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간집'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제보와 출연자의 자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 속 문제가 된 가게가 나오는 부분 등을 삭제하는 편집 과정을 거쳐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제작진은 "'또간집'은 지난 3년간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받지 않고 운영되어 왔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간집'은 일반 시민들의 '찐' 맛집 추천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이번 사건은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제작진이 빠르게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앞으로 '또간집'이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엄격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진정성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