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철,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서 한국 발레의 자랑이 되다

2025-04-28 13:40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이자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발레리노 전민철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발레계에 큰 쾌거를 안겼다.

 

전민철은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미국에서 열린 '2025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전 부문에 걸쳐 최고 실력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는 한국인으로서는 다섯 번째 대상 수상으로, 2003년 ABT 수석무용수 서희, 2012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등의 뒤를 잇는 쾌거이다.

 

전민철의 이번 수상은 그의 뛰어난 실력과 예술적 감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그의 경력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전민철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발레리노 성재승과 발레리나 소하은도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며 한국 발레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적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재승과 소하은의 성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발레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미국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콩쿠르에는 전 세계 1만2,000여 명의 참가자가 예선을 거쳐 41개국 2,000여 명이 마지막 결선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젊은 발레리노와 발레리나들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하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참가자들의 눈부신 성과는 한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민철을 비롯한 한국 발레리노와 발레리나들은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발레의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이들의 성과는 한국 발레의 미래를 밝게 비추며, 많은 후배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전민철의 수상 소식은 한국 발레계에 큰 기쁨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발레의 저력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된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발레 교육은 앞으로도 많은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성민 기자 sung55min@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책 '지구의 고아들'..'동물 고아들의 절규' 귀 기울여야..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