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 뮌헨 안 떠나요" 이적설에 직접 답했다!

2025-04-30 10:33

 바이에른 뮌헨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가 자신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팀에 남아 경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건강한 몸으로 다음 시즌 뮌헨에서 재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가 최근 매각 가능성에 대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FC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독일 유력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인용하며 그의 잔류 의지를 전했다.

 

김민재는 인터뷰에서 "난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며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죠"라고 덧붙여 상황의 유동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가 잔류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부상 회복과 이를 통한 재기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는 단지 건강한 몸으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아킬레스건 부상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 7개월간 심한 통증을 안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아킬레스건 부상 고통을 이겨내고 다음 시즌 뮌헨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겠다는 다짐을 전한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그는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고 후방 빌드업을 시작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대체 불가능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발밑 기술과 넓은 뒷공간 커버 능력은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팀 내 다른 수비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김민재는 충분한 휴식 없이 강행군을 펼쳐야 했다.

 


무리한 출전은 결국 몸에 무리를 가져왔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어졌다.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으면서 시즌 중반 이후 중요한 실수가 나오기도 했고, 순간적인 반응이 늦거나 몸싸움에서 밀리는 등 평소와 같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재의 경기력 저하와 맞물려 시즌 중반 이후부터 여러 언론에서는 그의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나온 후 이적설은 더욱 쏟아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뮌헨 구단이 김민재에게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올 경우 매각에 열려 있으며, 더 이상 '절대 이적 불가' 자원이 아니라고 전하기도 했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여러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이적료 역시 영입 당시와 비슷한 4500만~5000만 유로 수준이 거론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러한 외부의 시선과 이적설 속에서도 팀을 떠나기보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여 다음 시즌 뮌헨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 본인의 강력한 잔류 의지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콤파니 감독의 전술 구상과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최종적인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안 기자 JianMoon@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책 '지구의 고아들'..'동물 고아들의 절규' 귀 기울여야..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