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손 꼭 잡고"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준비... 팬들 "힘내세요!" 응원

2025-05-08 09:41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을 앞두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변함없이 곁을 지키는 아내 박시은과 함께 병원을 찾은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과 응원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인생의 여러 고비를 함께 넘어온 부부가 또 한 번의 큰 산을 마주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직접 알렸다. 그는 "아내와 함께 수술 전 검사. 화이팅"이라는 짧지만 힘 있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이 병원에서 피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담담하게 검사에 임하는 그의 모습과 그 곁을 말없이 지키며 힘을 북돋아 주는 아내 박시은의 존재가 느껴져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갑작스러운 암 진단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진태현의 모습에 팬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응원의 물결을 보냈다.

 

진태현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처음 공개한 것은 지난 4월이었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직접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진단받은 암이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며 수술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조기 발견 덕분에 큰 위험은 피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임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암 진단의 원인에 대해 진태현은 개인적인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언급하며 자신의 마음이 조금 무리했을 수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봅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긍정적인 면모를 보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반려견)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정도로 잘 지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제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어려운 시기에도 곁을 지켜준 가족과 꾸준히 해온 운동이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팬들에게도 "여러분 건강검진과 유산소 운동은 꼭 하셔야 합니다. 아셨죠?"라고 당부하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이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을 나누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이어 진태현은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잘 이겨낼 테니 걱정 마세요"라고 안심시키며, 앞으로의 계획과 강한 회복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단순한 치료를 넘어 시련을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을 약속했다. 이는 암이라는 시련을 또 하나의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연예계 대표적인 '선한 영향력' 부부로 알려져 있으며, 함께 걸어온 길에는 기쁨과 아픔이 교차했다. 2015년 결혼 후 보육원 봉사를 통해 만난 첫째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022년에는 어렵게 찾아온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하는 아픔을 겪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아픔을 극복했고, 올해 초에는 두 명의 딸을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하며 또 한 번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여러 차례의 시련 속에서도 굳건히 가족을 지키고 사랑을 나누는 이들 부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갑상선암 투병 역시 진태현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아내 박시은과 함께 손을 맞잡고 헤쳐나갈 여정임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 이들의 굳건한 사랑과 의지가 암이라는 시련을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으며, 많은 이들이 이들 부부의 건강한 회복과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진태현이 약속한 대로 암을 완벽하게 이겨내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는 날, 그의 이야기는 또 하나의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책 '지구의 고아들'..'동물 고아들의 절규' 귀 기울여야..

으로 작성했으며, 동물들의 고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그린다.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이 멸종 위기 동물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특히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동물들이 보호받고 있는 '동물 고아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인간 활동이 자연 환경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탐구한다.저자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동물 고아원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을 취재했다. 이 책의 중요한 목적은 지구의 환경 파괴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저자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인해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목격했다고 밝히며,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호를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고아가 된 동물’들의 상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저자는 그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새끼 코뿔소 잭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보호소가 점점 더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냈다.‘동물 고아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동물 고아원에서는 밀렵이나 서식지 파괴로 부모를 잃은 동물들이 보호를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자연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는다. 저자는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남아공의 코뿔소 고아원 외에도 코스타리카의 나무늘보 보호소, 러시아의 불곰 보호소, 스리랑카의 코끼리 보호소, 대만의 흑곰 보호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는 동물 고아원의 사례를 다룬다. 이 책은 단순히 동물들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자연 환경 파괴가 인간의 탐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 행위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환경 변화가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특히 저자는 ‘인류세’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지구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책의 주요 메시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일이 단지 동물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동물 고아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고아가 되었으며, 그들의 보호와 치료는 단순히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구의 환경 파괴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구의 고아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단순히 동물들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직면한 환경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지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