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성 추락, 무고한 테니스 유망주 목숨 앗아가
2025-07-10 14:49
특히 숨진 11살 A양은 테니스 유망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A양을 애도하는 글을 게시하며, 그녀가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했음에도 “내년에 꼭 갈 거예요”라며 당차게 말하는 씩씩한 소녀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협회는 “A양은 11일 시작하는 순창 주니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고로 A양이 엄마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이에 따라 순창 주니어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내 애도 공간을 마련하고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부착하는 등 A양을 추모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광주 시내 13층 상가 건물의 옥상으로, 추락한 B양은 이 건물 내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추락 순간, B양이 덮친 이들은 A양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A양은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B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저녁 결국 숨졌다. A양의 어머니 역시 치료 도중 다음 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20대 남성은 어깨 부위 등을 다쳐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번 사고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테니스계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A양의 희생을 기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A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재능 있는 선수였으며, 이번 사고로 가족과 지인, 그리고 테니스 커뮤니티에 큰 슬픔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상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정신과 진료를 받던 B양의 상태와 행동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자살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청소년과 가족의 안타까운 희생과 함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관계 기관과 지역 사회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사건의 전말과 배경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후속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지역 사회와 대한테니스협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선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와 소통하는 매개체임을 증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엄선된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과 표현 방식을 통해 한글이 가진 조형미와 의미를 재해석하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이는 한글이 가진 보편성과 확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참여는 이번 비엔날레의 백미로 꼽힌다. 그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작가 특유의 기호와 한글을 결합한 파격적인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즉흥적이고 유쾌한 드로잉은 한글의 새로운 시각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작업한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설치 작품이 전시되어, 동서양의 미학이 한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비엔날레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디제잉을 결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빠키(Pakui) 작가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그의 감각적인 예술 세계는 한글이 가진 예술적 언어로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시각과 청각적으로 구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시민과 예술인이 '한글'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종시가 한글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삶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