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향해 손가락 경고..'러 영토 공격 허용 시사
2025-08-22 14:25
트럼프 대통령은 글에서 “이는 마치 훌륭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 공격을 허용받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하는 것과 같다”며, 전쟁에서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며, 승리를 위해서는 단순 방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부패하고 극도로 무능한 바이든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당시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제 정세에서 흥미로운 전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입장 선회는 국제 안보와 외교 측면에서 매우 민감한 의미를 가진다. 그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본토를 공격할 경우 외부 지원을 받는 행위에 대해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해왔다. 이번 트럼프의 발언은 사실상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과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정책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정책을 수정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이에 맞서 자국 핵 교리를 개정하고, 우크라이나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본토를 공격할 경우 이를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선언 후 러시아는 드니프로 지역에 신형 중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하며 군사적 대응 능력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당선자 신분으로서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수백 마일 떨어진 러시아에 미사일을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는 전쟁을 확대하고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트루스소셜 게시글에는 사진 두 장도 첨부됐다. 한 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으며, 다른 한 장에는 1959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부통령이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란히 실렸다. 전문가들은 이를 과거 미국과 소련의 신경전과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관계를 투영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회담을 갖겠다고 했으나, 모스크바에서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조건을 달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 발언은 러시아에 대한 경고와 압박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발언은 단순히 우크라이나의 공격 전술을 논한 것을 넘어, 미국 내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 외교 정책과 결정을 정당화하며, 향후 국제 무대에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입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내포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국제사회,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미국 내 정치권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적 입장의 공개 표명은 우크라이나가 방어적 조치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기존 전략을 재검토하게 만들 수 있으며, 러시아의 군사적 대응과 핵 교리, 국제사회의 외교적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전쟁의 장기화와 관련한 전략적 변수를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한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정책 논쟁, 러시아와의 신경전, 그리고 향후 평화 협상 과정에서의 긴장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그의 소셜미디어 글과 사진은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국제 안보와 정치적 셈법을 드러낸 것으로, 향후 관련 국가들의 대응과 외교적 움직임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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