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말고 헤어져!" 고현정표 '이혼 조언'은 부모님에게도 통한다?
2025-08-27 10:31
고현정은 방송에서 "3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 둘을 낳고, 이혼까지 했다"고 담담하게 고백하며, 당시의 자신은 "나이가 엄청 많고, 겪을 것도 다 겪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대중에게는 화려한 배우이자 재벌가 며느리였던 그녀의 삶 이면에 존재했던 개인적인 고뇌와 성숙의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녀는 이러한 경험이 자신을 '극내향인'으로 만들었으며, 사람들을 만날 때 본연의 캐릭터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너무 다가오면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인생의 흥망성쇠에 따른 인간관계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줬다. "사람의 인생사에는 흥망성쇠가 있기 마련인데, 흥할 때 막 다가왔던 사람들은 내가 조금 내려가면 쫙 빠졌다가 또 다시 올라오는 것 같으면 다시 몰린다"는 그녀의 말은 연예계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겪었을 인간적인 상처와 회의감을 짐작게 했다. 이러한 경험들 때문에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사람들에게조차 멈칫하게 되는 방어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그간 대중에게 비춰진 고현정의 다소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어쩌면 이러한 내면의 아픔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 큰 전환점이 찾아왔다. 고현정은 "과거에는 마치 내가 다 아는 듯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과거의 오만함을 인정하면서도, "5년 전쯤 크게 아프고 난 뒤에 달라졌다"고 밝혔다.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 그녀는 삶과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진솔해지기로 마음먹었다"는 그녀의 다짐은, 비로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세상과 소통하려는 용기 있는 변화를 의미한다.
한편,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결혼했으나,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번 '살롱드립2' 출연을 통해 고현정은 대중이 알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과 삶의 궤적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단순한 배우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깊이를 보여줬다. 그녀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선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와 소통하는 매개체임을 증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엄선된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과 표현 방식을 통해 한글이 가진 조형미와 의미를 재해석하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이는 한글이 가진 보편성과 확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참여는 이번 비엔날레의 백미로 꼽힌다. 그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작가 특유의 기호와 한글을 결합한 파격적인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즉흥적이고 유쾌한 드로잉은 한글의 새로운 시각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작업한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설치 작품이 전시되어, 동서양의 미학이 한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비엔날레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디제잉을 결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빠키(Pakui) 작가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그의 감각적인 예술 세계는 한글이 가진 예술적 언어로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시각과 청각적으로 구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시민과 예술인이 '한글'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종시가 한글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삶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