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 괴물' 푸껫 바다, 관광객 삼켰다
2025-08-28 10:46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푸껫 까따 비치에서 60대 스웨덴 남성이 숨졌고, 21일엔 바나나 비치와 나이톤 사이에서 30대 러시아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22일에는 빠통 비치에서 20대 미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같은 날 푸껫 남서쪽 바닷가에서도 외국인 남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앞서 7일엔 10세 캐나다 소녀가 거센 파도에 휩쓸린 후 시신으로 발견되는 등 연이은 비극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들은 사고 원인으로 몬순기(우기)에 발생하는 강한 이안류와 거친 파도를 지목한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든 물이 빠르게 바다로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수영에 능숙해도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려나 매우 위험하다. 푸껫은 6~10월 몬순 우기 동안 강한 이안류가 자주 발생한다.
맹독성 바다생물인 '푸른갯민숭달팽이'가 푸껫 바닷가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것도 또 다른 위험 요소다. 이 달팽이는 맨손으로 만질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맹독을 지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잇따른 사고에 태국 당국은 뒤늦게 안전 요원 증원, 경고 깃발 및 표지판 설치, 관광객 대상 안전 캠페인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푸껫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기에 앞서 안전 수칙 준수와 위험 요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붉은 깃발이 게양된 해변에서는 절대 입수하지 않는 등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할 것이다.
팽민찬 기자 fang-min0615@trendnewsreaders.com
.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선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와 소통하는 매개체임을 증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엄선된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과 표현 방식을 통해 한글이 가진 조형미와 의미를 재해석하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이는 한글이 가진 보편성과 확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참여는 이번 비엔날레의 백미로 꼽힌다. 그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작가 특유의 기호와 한글을 결합한 파격적인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즉흥적이고 유쾌한 드로잉은 한글의 새로운 시각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작업한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설치 작품이 전시되어, 동서양의 미학이 한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비엔날레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디제잉을 결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빠키(Pakui) 작가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그의 감각적인 예술 세계는 한글이 가진 예술적 언어로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시각과 청각적으로 구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시민과 예술인이 '한글'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종시가 한글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삶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