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지지 마라!" 곽선희, 동성 결혼 발표 후 악플과 전쟁 시작

2025-08-28 10:28

 '강철부대W'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결혼 발표와 동시에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날리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곽선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스토리를 통해 뉴욕으로 향하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녀는 "마라톤과 결혼 때문에 가는 거지만 열심히 돈 버는 써니와 정민은 그만큼 큰 각오하고 가는 것이랍니다"라고 적으며, 이번 뉴욕행이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임을 암시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소식을 넘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기쁜 소식과 함께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곽선희는 "뉴욕 물가가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도가 지나친 댓글 열심히 달아주시면 선처 없는 짭짤한 합의금 받아서 달달하게 뉴욕 다녀올 거예요"라며, 악플러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비방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더 나아가 그녀는 "가만 있어보자. 주변에 도와주신다던 변호사님들이 몇 명이시더라. 인터넷 악성 댓글 처리 전문 변호사 알고 계시면 추천, 연락도 환영"이라고 덧붙이며,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음을 암시했다. 이는 공인으로서 악플에 대한 묵인이나 소극적 대응을 넘어, 적극적으로 자신과 연인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곽선희는 제53보병사단 예비역 중위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강인하고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난달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커밍아웃 소식은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 소수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에 출전하는 김에 현지에서 혼인서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곽선희는 연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고 서로가 서로 아니면 못 산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동시에 그녀는 대중에게 "응원은 바라지 않지만 해주시면 두 배로 돌려드리고, 돌만 던지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하며, 자신들의 사랑과 선택에 대한 존중을 호소했다.

 

곽선희의 이번 결혼 발표와 악플에 대한 단호한 대응은, 성 소수자로서의 삶을 공개적으로 선택한 공인이 겪는 어려움과 동시에,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용기 있는 행보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 존중과 포용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세종, 한글로 '힙'해진다!

.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선 창조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와 소통하는 매개체임을 증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엄선된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과 표현 방식을 통해 한글이 가진 조형미와 의미를 재해석하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이는 한글이 가진 보편성과 확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영국의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의 참여는 이번 비엔날레의 백미로 꼽힌다. 그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조치원 1927아트센터 외벽에 작가 특유의 기호와 한글을 결합한 파격적인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즉흥적이고 유쾌한 드로잉은 한글의 새로운 시각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산일제사에서는 미스터 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작업한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설치 작품이 전시되어, 동서양의 미학이 한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줄 예정이다.비엔날레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5시 30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디제잉을 결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빠키(Pakui) 작가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그의 감각적인 예술 세계는 한글이 가진 예술적 언어로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시각과 청각적으로 구현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시민과 예술인이 '한글'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종시가 한글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비엔날레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것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삶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