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눈광'인 줄만 알았는데…'런닝맨' 초토화시킨 김아영
2025-09-02 12:00
지난 31일 방송된 '런닝맨'은 '쓸수록 굿럭! 복 터지는 데이트'라는 주제의 커플 레이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김아영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레이스의 서막을 연 파트너 선정 댄스 신고식에서부터 김아영은 봉인해두었던 댄스 본능을 폭발시켰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인간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그의 물오른 예능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파트너가 된 유재석과 함께한 게임 내내 능청스러운 상황극 연기로 베테랑 예능인들을 폭소케 했고, 적재적소에 터져 나오는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 과정에서 파트너 유재석과는 전혀 손발이 맞지 않는 '환장의 케미'가 폭발하며 의외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의 어긋나는 호흡은 오히려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처럼 연기력, 예능감, 승부욕, 댄스 실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육각형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김아영의 '런닝맨' 나들이는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작품 속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그의 다채로운 매력은 지예은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에서 목도된 북한, 중국, 러시아의 강력한 연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외교적 딜레마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었다. 시진핑 중국 ..
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할인권 배포는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정부는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투입했다. 이 예산을 바탕으로 지난 7월 25일, 총 450만 장의 영화 할인권을 1차로 배포한 바 있다. 당시 할인권은 배포 시작 단 3일 만에 전량이 소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영화 관람에 대한 국민들의 잠재적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하지만 문제도 있었다. 많은 사람이 할인권을 일단 받아두었지만, 계획된 사용 기한인 9월 2일까지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노쇼(No-show)'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정작 영화를 보고 싶었던 다른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에 재배포되는 188만 장은 바로 이렇게 사용되지 않고 잠자고 있던 '잔여 할인권'이다.정부는 1차 배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2차 배포에서는 방식을 완전히 변경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 시 선착순 사용' 방식의 도입이다. 9월 8일 오전 10시가 되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멀티플렉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별 쿠폰함에 1인 2매의 할인권이 자동 지급된다. 하지만 쿠폰을 받았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실제 할인은 영화표를 예매하고 최종 '결제하는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적용된다. 즉, 각 영화관이 보유한 할인권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내 쿠폰함에 미사용 할인권이 남아있더라도 자동으로 소멸하여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누구보다 빠르게 예매와 결제를 마쳐야 하는 '속도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이번 할인권은 대형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영화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관객들의 영화 선택 폭을 넓히고 상업영화 외 다양한 작품들이 조명받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에 따르면, 1차 할인권 배포 기간 동안 일평균 관객 수는 약 43만 5,000명으로, 이전(1월 1일~7월 24일) 일평균 관객 수보다 무려 1.8배나 증가하는 등 뚜렷한 정책 효과를 보였다. 이번 2차 배포가 관객들의 발길을 다시 한번 극장으로 이끌고, 영화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