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공격수 2명 동시 이탈…그런데도 이강인은 'NO', 엔리케의 충격적인 선택
2025-09-09 16:51
프랑스의 저명한 스포츠 매체 '레키프'는 최근 PSG의 팀 소식을 전하며, 부상으로 이탈한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을 분석했다. 매체는 측면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발 복귀와 곤살로 하무스의 최전방 기용을 유력한 대안으로 꼽았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예상의 범주에 속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였다. 당연히 많은 팬들이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던 이 자리에 대해, '레키프'는 완전히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여름 내내 이강인보다 17세의 신성, 이브라힘 음바예를 우선적으로 기용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번 부상 공백으로 인한 수혜는 이강인이 아닌 음바예가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히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을 넘어, 교체 자원으로서도 17세 유망주보다 후순위로 밀려났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이다.
불과 몇 달 전, 1000억 원에 가까운 가치를 인정받으며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선언했던 선수가 정작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기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암울한 현실. 만약 '레키프'의 보도대로 이강인이 이번 기회마저 잡지 못한다면, PSG의 잔류 결정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쉬움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클럽의 확고한 믿음과 달리, 감독의 구상 속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문지안 기자 JianMoon@trendnewsrea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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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하여, 조수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이집트 카이로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두 문명권의 화합과 우정을 상징하는 문화 외교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이집트 문화의 심장부인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조수미 & 카이로 심포니 협연'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 불리며 세계 최정상의 무대를 누벼온 조수미에게도 이번 이집트 공연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이날 무대에서 조수미는 이집트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카이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과 완벽한 호흡을 맞춘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인의 정서가 깃든 가곡을 통해 K-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이집트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가고파'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꽃구름 속에' 중 한 곡이 연주될 계획이어서, 수천 년 역사의 땅에 우리의 가락이 어떻게 울려 퍼질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현지 카이로 오페라단 단원들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양국 음악가들이 만들어낼 하모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음악회뿐만 아니라, 양국의 30년 우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함께 열린다. 11일부터 28일까지 카이로 이슬람 예술박물관에서는 '함(HAAM): 함께함을 담다'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 전시에는 지난 30년간 양국이 주고받은 외교 공식 문서와 기록물, 양국 정상이 나눈 선물 등 귀중한 사료 17점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더불어 한국 전통 공예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공예품 8점도 함께 전시되어, 이집트 국민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한국 정부는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를 발판 삼아 이집트와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 달 카이로에서 열리는 대규모 현대미술 축제 '카이로 인터내셔널 아트 디스트릭'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조수미의 공연으로 시작된 문화 교류의 물결이 미술, 공예 등 다방면으로 퍼져나가며 양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