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뒤흔든 '10만원 유혹'…초등생 노린 60대, 결국 경찰행
2025-10-01 09:15
부산 강서경찰서는 30일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29일 오후 6시경 부산 강서구의 한 학원가에서 발생했다.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 B양에게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접근, 충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양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주면 10만원을 주겠다며 차량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명백히 아동을 유인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는 행위였다.
다행히 B양은 A씨의 수상한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귀가한 B양은 부모님께 자신이 겪었던 일을 상세히 알렸고, 이에 B양의 부모는 즉시 관할 파출소에 신고하며 신속하게 대응했다. 부모의 발 빠른 대처와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가 더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게 "아이를 유인할 의사는 전혀 없었으며, 내 전화를 받지 않는 여성에게 대신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한 것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그의 주장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 접근하여 금품을 제시하며 특정 행위를 요구한 점 등은 A씨의 해명과는 다른 정황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그리고 과거 유사 전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가 B양 외에 다른 아동에게도 접근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 이번 사건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경찰은 유사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은 자녀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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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았던 글로벌 히트작답게, 국내에서도 전석 매진 기록과 97%에 달하는 높은 유료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객석 점유율 100%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달성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대비 가족 단위와 어린이 관객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여,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 그리고 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관객층을 형성하며 진정한 '가족 뮤지컬'로 자리매김한다.이 작품의 심장부에는 단연 '다니엘'이자 '미세스 다웃파이어'인 주인공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이혼 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신하는 '다니엘'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이들의 탁월한 연기는 단순한 변장극을 넘어, 현대 사회의 가족 해체와 소통의 부재라는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세 배우는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황정민은 현실적인 아버지의 무게와 자녀에 대한 회한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정성화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눈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상훈은 재기발랄한 감각과 따뜻한 부성애를 동시에 선보이며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이들 세 배우 모두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무대 위에서 '다니엘'은 자신의 본모습으로는 전할 수 없었던 진심을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가짜 얼굴을 통해서야 비로소 가족에게 전달한다. 변신을 통해 가족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이 장면은 오늘날 많은 가족들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부모의 갈등을 지켜보는 아이 캐릭터들의 시선은 어린이 관객들이 극에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중년 관객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무대적 재미를, 아이들에게는 순수한 공감과 교훈을 선사하는 보기 드문 가족 뮤지컬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단순히 옷을 바꿔 입는 변장극이 아니다. 유쾌한 웃음 속에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배우들의 호연과 빈틈없는 완성도 높은 연출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다. 이 감동적인 무대는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샤롯데씨어터 4층에 위치한 '커튼콜 인 샬롯'에서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테마로 한 특별한 메뉴와 함께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뮤지컬 펍이 운영 중이다. 티켓과 메뉴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추석 전석 매진을 기념하여 10월 19일까지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임세일도 진행되고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만나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