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LG의 칼바람은 매서웠다… 6명 방출, 꿈 접나?
2025-10-13 14:14
이번 방출은 팀의 전력 재정비와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특히, 젊은 유망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최용하다. 서울 디자인고를 졸업한 그는 입단 첫해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승선하며 기대를 모았고,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9.00(2이닝 2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퓨처스리그에서는 10경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12.91(7⅔이닝 11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왔으나, 1군 콜업은 물론 2군 등판 기록도 없이 방출 통보를 받게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함께 방출된 투수 전준호, 백선기, 김형욱 역시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투수 전준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SSG 랜더스전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더 김형욱은 올해 퓨처스리그 3경기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8.00(3이닝 6자책점)을 기록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야수 중에서는 외야수 강민과 내야수 박건우가 팀을 떠나게 됐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외야수 강민은 아쉽게도 통산 1군 등록은 물론 퓨처스리그 출전 기록도 없이 방출됐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던 좌타 내야수 박건우는 두 시즌 동안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홈런과 타점 없이 타율 0.120(28타수 3안타)의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방출 명단 발표는 LG 트윈스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선수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얼굴을 수혈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출된 선수들은 새로운 팀을 찾아 야구 인생을 이어갈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문지안 기자 JianMoon@trendnewsread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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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았던 글로벌 히트작답게, 국내에서도 전석 매진 기록과 97%에 달하는 높은 유료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객석 점유율 100%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달성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대비 가족 단위와 어린이 관객의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여,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 그리고 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관객층을 형성하며 진정한 '가족 뮤지컬'로 자리매김한다.이 작품의 심장부에는 단연 '다니엘'이자 '미세스 다웃파이어'인 주인공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이혼 후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신하는 '다니엘'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이들의 탁월한 연기는 단순한 변장극을 넘어, 현대 사회의 가족 해체와 소통의 부재라는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세 배우는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황정민은 현실적인 아버지의 무게와 자녀에 대한 회한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정성화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눈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상훈은 재기발랄한 감각과 따뜻한 부성애를 동시에 선보이며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이들 세 배우 모두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서로 다른 세대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무대 위에서 '다니엘'은 자신의 본모습으로는 전할 수 없었던 진심을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가짜 얼굴을 통해서야 비로소 가족에게 전달한다. 변신을 통해 가족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이 장면은 오늘날 많은 가족들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부모의 갈등을 지켜보는 아이 캐릭터들의 시선은 어린이 관객들이 극에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덕분에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중년 관객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무대적 재미를, 아이들에게는 순수한 공감과 교훈을 선사하는 보기 드문 가족 뮤지컬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단순히 옷을 바꿔 입는 변장극이 아니다. 유쾌한 웃음 속에 가족의 의미와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배우들의 호연과 빈틈없는 완성도 높은 연출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다. 이 감동적인 무대는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샤롯데씨어터 4층에 위치한 '커튼콜 인 샬롯'에서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테마로 한 특별한 메뉴와 함께 공연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뮤지컬 펍이 운영 중이다. 티켓과 메뉴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추석 전석 매진을 기념하여 10월 19일까지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임세일도 진행되고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만나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