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정말 온다…정부, '연 1700시간대' 노동시간 단축 칼 뺐다
2025-12-11 18:29
정부가 연평균 근로시간을 1700시간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노동시간 단축 정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핵심은 장시간 노동 관행을 근절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이를 위해 '주 4.5일제' 도입 시범 사업을 확대하는 데 3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도 착수한다. 또한, 포괄임금 오남용이나 잦은 특별연장근로가 만연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분기별 기획감독을 실시해 '공짜노동'을 현장에서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이중구조 해소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대기업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42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법제화하는 종합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화그룹이 올해 하청업체에도 본사와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한 사례를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원·하청 상생을 통한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개정된 노조법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이 먼저 초기업 교섭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켜 원·하청 간 대화와 상생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체계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된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 창출을 위해 재정 및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정년 연장 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룬다. 50대를 위해서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확대해 안정적인 이·전직을 돕고, 40대에게는 일대일 경력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모들이 육아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육아기 10시 출근제', 필요할 때 짧게 쓸 수 있는 '단기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실질적인 제도 도입을 추진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었던 다양한 모자를 전면에 내세운 독창적인 시도로 평가받는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이 기획한 'M 초이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되어 다음 달 28일과 29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화성, 대전 등을 도는 전국투어의 일환이지만, 서울에서는 오직 마포아트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이 작품은 2024년 초연부터 2025년 전국투어까지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발레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정 인물이나 설화를 따라가는 기존 창작 발레의 문법에서 벗어나, '갓'이라는 오브제가 담고 있는 상징성에 집중한 것이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공연은 흑립, 주립, 삿갓, 족두리 등 신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모자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과 사회적 관계를 춤으로 표현한다. 총 9개의 장면으로 구성되며, 올해 공연에서는 새로운 무대 영상을 더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작품을 이끄는 무용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윤별 예술감독과 박소연 안무가를 필두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강경호, 김유찬, 정성욱 등이 합류해 대중성을 더했다. 여기에 스페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이은수 등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무용수들이 포진해 예술적 깊이를 담보한다.공연을 제작한 윤별발레컴퍼니는 국내외 유수 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이 모여 설립한 민간 발레단이다. 클래식 발레의 탄탄한 기본기 위에 한국적 소재를 녹여낸 창작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