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택갈이' 국민의힘, 5년 만에 4번째

2026-01-12 11:13

 국민의힘이 또다시 당명 변경이라는 중대 기로에 섰다. 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승부수로, 그 첫 관문인 당원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당의 간판을 다시 한번 교체할지를 두고 당심이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쏠린다.

 

당 지도부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자동응답(ARS)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당의 가치와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는 차원에서 당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으며, 당원들의 지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별개로 새로운 당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창구도 마련했지만, 구체적인 후보군은 당명 개정에 대한 찬성 여론이 확인된 후에야 본격적인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당내 기구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안을 압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당명 개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구상이다. 이르면 2월 초, 늦어도 2월 말까지는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선거를 준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만약 이번에 당명이 변경된다면, 국민의힘은 2017년 이후 5년 동안 무려 네 번째로 이름을 바꾸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작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꿔 단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지 쇄신은 실패했고, 지지율은 10%대에 머물렀다.

 

이후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미래통합당'이 출범했지만 총선 참패라는 쓴맛을 봐야 했다. 결국 그해 9월, 현재의 '국민의힘'으로 다시 한번 당명을 교체하며 재기를 모색해왔으나, 또다시 당명 변경 카드를 꺼내 들게 된 것이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빈 필과 베를린 필을 한 번에…'꿈의 라인업' 클래식 투어

공연을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는 6박 8일간의 프리미엄 문화예술여행이다.1920년에 시작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관현악, 오페라, 실내악을 총망라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종합 예술 축제다.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인 이곳에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모여들어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힌다.이번 아르떼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오페라 <카르멘> 등 주요 공연 5개를 엄선해 클래식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여행의 깊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가 동행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안일구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가 전 일정 함께하며, 각 공연의 배경과 음악사적 맥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그의 전문적인 가이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작품과 연주에 대한 이해를 한 차원 높여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이번 투어는 2026년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엄선된 5개의 메이저 공연 관람은 물론, 현지 호텔 및 식사, 전용 차량 서비스와 전문가 해설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단, 항공 티켓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클래식 음악의 성지에서 최고의 연주를 경험할 이번 특별한 여정은 약 2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아르떼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