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정청래 면전에서 "2인자의 욕망" 직격탄
2026-02-02 12:22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의 제안이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을 흔들고 당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2인자, 3인자들의 욕망'이라고 정면 비판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는 합당 논의의 본질이 단순한 세력 통합을 넘어 차기 당권과 대권을 향한 권력 투쟁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이 최고위원은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이 최고위원들과의 사전 논의 없이 이루어진 독단적 결정임을 지적하며 공식적인 사과와 제안 철회를 요구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는 말로, 정 대표와 조국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넘어서려는 의도를 가지고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다른 최고위원들 역시 합당 추진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합당 추진이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황명선 최고위원은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민생 개혁 입법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합당에 대한 반대 여론이 특정 계파에 국한되지 않고 당내에 폭넓게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최종 책임은 당 대표에게 있다"며 자신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려달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당권은 당원에게 있다"며 당원들의 뜻에 따라 합당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합당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골든’은 ‘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되었다. 이 상은 곡을 창작한 제작진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이번 수상으로 이재(EJAE)와 테디, 24, 그리고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 한국인 작곡가들이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었다. 이는 K팝 작곡가가 그래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기록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골든’의 그래미를 향한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8시에 진행된 본 시상식에서는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며 주요 부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Best Remixed Recording)’ 부문에, ‘케데헌’ OST 앨범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후보로 지명되는 등 총 세 개 부문에서 경쟁하며 K팝의 저력을 입증하였다.‘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으로, 작곡가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참여하여 완성되었다. 이 곡은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무려 8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그러나 모든 K팝의 그래미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골든’과 함께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artment)’, 그리고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CAT’S 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서는 K팝의 수상이 불발되었다. 이 부문의 영광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OST인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이번 ‘골든’의 그래미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장르적 한계를 넘어 주류 음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한국 음악 창작자들의 뛰어난 역량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이번 수상은 앞으로 K팝이 나아갈 길에 더욱 밝은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