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 편의점의 '반값 치킨' 습격
2026-02-02 12:32
고물가 시대, '국민 간식' 치킨마저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편의점 업계가 파격적인 가격 경쟁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2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치킨 할인 행사를 열고, 최대 34%에 달하는 할인율을 앞세워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번 행사는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를 정조준했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을 통해 '한도초과 콘소메순살치킨'을 정상가보다 34% 저렴한 5,900원에,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25%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한다. 실제로 올해 1월 세븐일레븐 앱의 즉석치킨 픽업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 중 70%가 2030세대였다는 점은 편의점 치킨의 주력 소비층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븐일레븐의 공세는 치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즉석피자는 특정 결제 수단 이용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어묵과 도넛 등 다른 즉석식품에 대한 할인 및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편의점이 단순히 생필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합리적인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일리 푸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메뉴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즉석 스무디 기기를 도입하여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1분기 내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편의점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새로운 식음료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황이준 기자 yijun_i@trendnewsreaders.com

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골든’은 ‘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되었다. 이 상은 곡을 창작한 제작진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이번 수상으로 이재(EJAE)와 테디, 24, 그리고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 한국인 작곡가들이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었다. 이는 K팝 작곡가가 그래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기록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골든’의 그래미를 향한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8시에 진행된 본 시상식에서는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며 주요 부문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Best Remixed Recording)’ 부문에, ‘케데헌’ OST 앨범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후보로 지명되는 등 총 세 개 부문에서 경쟁하며 K팝의 저력을 입증하였다.‘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으로, 작곡가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참여하여 완성되었다. 이 곡은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무려 8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그러나 모든 K팝의 그래미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골든’과 함께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artment)’, 그리고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CAT’S 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서는 K팝의 수상이 불발되었다. 이 부문의 영광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OST인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이번 ‘골든’의 그래미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장르적 한계를 넘어 주류 음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한국 음악 창작자들의 뛰어난 역량과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이번 수상은 앞으로 K팝이 나아갈 길에 더욱 밝은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