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회유설' 서민석 변호사 "시간상 불가능한 주장"
2026-02-13 13:16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률특보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사퇴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민석 변호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자신을 둘러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진술 회유설'은 명백한 허위이며, 오히려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노골적인 회유를 시도했다고 역공을 펼쳤다.서 변호사는 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 진술을 설계했다는 의혹은 시간상으로나 사실관계로나 성립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제가 된 '이재명 대북 보고' 관련 진술은 자신이 해당 사건의 변호를 본격적으로 맡기 이전에 이미 검찰 조서에 기록된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서 변호사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의 압박 속에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 자신의 진술이 가족과 동료를 해치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치아 3개가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궁지에 몰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 변호사를 추천했던 박지원 의원과 박수현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은 논란이 불거지자 즉각 사퇴를 권유했다고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인선 논란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별세 소식과 맞물리며 판매량으로 직결, 4주간 이어지던 외서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이해찬 회고록'의 1위 등극은 그의 정치적 삶을 재조명하려는 독자들의 추모 열기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구매 독자층은 40대에서 60대 이상에 이르는 중장년층이 압도적이었으며, 그중에서도 50대 남성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고인의 마지막 기록을 찾았다. 이는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관심이 집중된 현상으로 풀이된다.비소설 분야에서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역주행이 있었다.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특별 합본판이 7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는 최근 치러진 한국사능력시험 이후 저자가 직접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사인회가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낸 덕분이다.이번 주 차트에서도 한국 소설의 저력은 여전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오랜 기간 사랑받는 양귀자의 '모순'은 6위에 오르며 스테디셀러의 힘을 증명했다. 김애란의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 역시 8위에 안착하며 독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상위 10위권 내에는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9위), 성해나의 '혼모노'(10위)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특정 작가나 작품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한국 소설이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내 심장을 쏴라'가 재출간과 동시에 17위로 순위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책은 구매자의 90% 이상이 여성 독자로 나타나, 특정 독자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는 작품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