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승진 '충주맨', 그가 돌연 사표를 던진 이유는?
2026-02-13 13:02
지자체 홍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뉴미디어팀장이 공직을 떠난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달 말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휴가를 통해 사실상의 업무를 종료한 상태다.2016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기획과 출연을 도맡으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무원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한 파격적이고 유쾌한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며, 지자체 홍보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의 퇴직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여러 차례 “구독자 100만 명이 되면 은퇴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한 팬이 이를 번복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제가 보기 싫으면 빨리 구독을 눌러달라”고 응수하며 특유의 재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그의 퇴직 시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결정됐다.

한편, 그의 퇴직을 두고 최근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과 연관 짓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 팀장의 강력한 조력자로 알려진 조 전 시장의 퇴임 이후, 그의 활동 반경과 자율성 보장 여부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쏠렸던 것은 사실이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별세 소식과 맞물리며 판매량으로 직결, 4주간 이어지던 외서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이해찬 회고록'의 1위 등극은 그의 정치적 삶을 재조명하려는 독자들의 추모 열기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구매 독자층은 40대에서 60대 이상에 이르는 중장년층이 압도적이었으며, 그중에서도 50대 남성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고인의 마지막 기록을 찾았다. 이는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심에 있던 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관심이 집중된 현상으로 풀이된다.비소설 분야에서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역주행이 있었다.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특별 합본판이 7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이는 최근 치러진 한국사능력시험 이후 저자가 직접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사인회가 수험생을 비롯한 젊은 독자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낸 덕분이다.이번 주 차트에서도 한국 소설의 저력은 여전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오랜 기간 사랑받는 양귀자의 '모순'은 6위에 오르며 스테디셀러의 힘을 증명했다. 김애란의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 역시 8위에 안착하며 독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상위 10위권 내에는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9위), 성해나의 '혼모노'(10위)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특정 작가나 작품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한국 소설이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한편, 10위권 밖에서는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내 심장을 쏴라'가 재출간과 동시에 17위로 순위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책은 구매자의 90% 이상이 여성 독자로 나타나, 특정 독자층의 확고한 지지를 받는 작품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