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의 함정, 마스크 꼭 챙기세요!

2026-04-01 16:43

 목요일인 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으나,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은 쾌청하겠지만, 대기 정체로 인해 공기 질은 탁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2도에서 10도 사이로 다소 쌀쌀하게 시작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14도에서 21도까지 포근하겠다. 이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수준으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7도, 낮 기온은 18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까지 매우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입고 벗기 편한 겉옷을 챙겨 체온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공기 질은 대부분 지역에서 좋지 않겠다.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지역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 밖의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다. 강원 영서와 영남권은 오전에, 대전은 늦은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은 저녁 시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2일은 맑고 포근한 날씨 덕에 봄을 만끽하기 좋겠지만, 미세먼지와 심한 일교차라는 두 가지 복병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야외 활동 전에는 미세먼지 예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하루가 되겠다.

 

임시원 기자 Im_Siwon2@trendnewsreaders.com

컬쳐라이프

100만부 신화 '눈마새', 유럽 문학계의 중심에 서다

권위의 SF·판타지 문학상인 '그랑 프리 드 리마지네르'의 외국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그랑 프리 드 리마지네르'는 작가, 평론가,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상으로 유럽 내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2003년 처음 출간된 '눈물을 마시는 새'는 도깨비, 씨름, 윷놀이 등 한국 고유의 문화적 요소를 독창적인 세계관에 녹여내며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이번 후보 선정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을 포함한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출간 4개월 만에 2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현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양적 상상력에 기반한 철학적 서사가 서구권 독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눈물을 마시는 새'의 세계를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소설가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번역해 세계에 알린 안톤 허가 영어 번역을 맡아, 오는 6월 미국과 영국에서 첫 권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영어권 시장에 K-판타지의 저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이번 성과는 K-팝과 영화, 드라마에 이어 K-콘텐츠의 외연이 문학, 특히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장르문학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다. 한국의 이야기가 지닌 힘과 잠재력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눈물을 마시는 새'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18일 프랑스 문학 행사인 '라 코메디 뒤 리브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