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손가락 욕 논란에 직접 입 열다
2026-04-08 17:29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졌던 '손가락 욕'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8일 새벽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불편함을 준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정국은 먼저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의 이전 라이브 방송 모습에 불편함을 느꼈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는 자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정국은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기에 바쁜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오히려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는 말로 에둘러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월 26일, 정국이 음주 상태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인을 향해 보인 일부 행동과 발언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권시온 기자 kwonsionon35@trendnewsreaders.com

OTT나 관객 감소 등 외부 요인뿐만 아니라 특정 흥행작에 스크린을 몰아주는 불공정한 배급 관행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하며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영화계는 흥행이 보장된 소수의 영화가 전체 상영관을 독식하는 '스크린 쏠림' 현상이 산업 전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조기 종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결국 관객들은 '극장에 볼 영화가 없다'며 발길을 끊게 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 도입이 제시됐다. 특정 영화가 전체 극장 좌석의 20%를 초과하여 점유할 수 없도록 상한선을 두자는 것이 골자다. 단기간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만들어진 흥행'이 아닌, 다양한 영화가 오랜 기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러한 주장의 배경에는 관객의 경험 악화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다. 관객들은 오른 티켓 가격을 지불하고도 극장에서 한두 편의 영화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영화 관람 수요 자체를 감소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영화계는 팬데믹 이후 일본, 프랑스 등 대부분의 국가가 극장 관객 수를 상당 부분 회복한 반면, 유독 한국 시장만 2019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는 위기의 본질이 외부 환경이 아닌 산업 내부의 구조적 문제에 있음을 방증한다는 것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최근 논의되는 '홀드백'(극장 상영 후 OTT 공개까지의 기간을 의무화하는 것) 법제화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제적인 상영 금지 기간을 두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스크린 집중 제한을 통해 영화가 극장에 오래 머물도록 하면 홀드백 문제는 자연스럽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