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탄핵안 불참 후폭풍..분노한 민심 '쑥대밭'
2024-12-10 11:29
특히 김재섭 의원은 자택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손팻말과 함께 커터칼이 발견되는 사건을 겪으며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김 의원 외에도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신동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대학생 전모씨가 대자보를 부착하여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고, 조정훈 의원에게도 지역 사무실에 "마포를 떠나라"는 근조화환과 계란 투척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도 9일 밤,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렸다. 분노한 시민들은 '탄핵동조 국민의힘', '내란수괴 윤석열' 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국민의힘의 탄핵안 표결 불참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변윤호 기자 byunbyun_ho@trendnewsreaders.com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고가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
우려 때문이다. 특히, 티켓 가격을 무작정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업계는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년 전 대비 21.2% 상승했지만, 공연예술관람료는 15.4%만 인상됐다. 즉,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공연 관람료의 인상 폭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공연 티켓의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감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업계의 제작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뮤지컬 등 대형 공연의 제작비는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연 업계는 티켓 가격을 무한히 올릴 수 없다는 현실적인 제약에 직면해 있다. 많은 공연이 2~3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만 공연되기 때문에, 제작비를 회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연업계에서는 티켓 가격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장기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대표는 "티켓 가격을 계속해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 4개월 이상, 나아가 오픈런(기간을 정하지 않고 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런 공연은 일정 기간 동안만 공연을 한다는 제한을 없애고, 수요에 맞춰 공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형태로, 공연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오픈런 형식이 도입되면, 공연 제작자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예상할 수 있고, 관객들은 보다 유연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공연 기간이 늘어나면 공연장 확장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연장의 좌석 수가 증가하면,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어 티켓 수입을 증대시킬 수 있다. 아울러, 좌석에 따라 가격 등급을 세분화하거나 다양한 할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티켓 가격의 부담을 덜면서도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국내 공연 시장의 현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켓 가격의 급격한 인상은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주며, 공연업계의 재정적 압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공연업계 관계자들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픈런 공연과 좌석 가격 등급을 세분화하는 방식은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유연한 선택을 제공하고, 공연업계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결국, 공연업계는 관객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유연한 가격 책정과 관람 옵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공연의 품질을 높이는 것 외에도, 더 나은 관람 환경과 다양한 가격 정책을 통해 관객층을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